세계에서 가장 날씬한 초고층 빌딩을 미국 뉴욕에서 볼 수 있다.
미국 뉴욕 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해당 건물의 이름은 ‘웨스트 57번가 111번지’ (111 West 57th Street tower)다. ‘111 스타인웨이 타워’ (Steinway Tower)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JDS 부동산 개발그룹은 1925년 완공된 ‘스타인웨이 홀’ 건물을 매입해 그 위에 해당 건물을 증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111 스타인웨이 타워는 억만장자 거리 (Billionaire’s Row)로 불리는 맨해튼 57번가에서 59번가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최근 외관공사를 마쳤다.
해당 건물의 높이와 너비는 24:1 비율로, 높이 435m, 폭 18m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빌딩에 이름을 올렸다. 완공 시 뉴욕에서 3번째로 높은 빌딩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현재 뉴욕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 (One World Trade Center)다. 약 541m로 스타인웨이 타워보다 106m가 더 높다. 건축회사 SHoP 아키텍츠가 건물의 외관 디자인을, Studio Sofield가 내부 인테리어 디자인을 담당했다.
해당 건물은 상업, 문화용이 아닌 주거용 타워로 설계되었다. 센트럴파크 중앙과 정확히 일직선으로 지어지는 이 건물에서는 뉴욕의 스카이라인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111 스타인웨이 타워는 스타인웨이 홀에 14개, 타워에 46개 총 60개의 고급 콘도를 공급할 예정이다. 내부 공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2022년 여름 쯤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 맹소윤 여행+인턴기자
감수=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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