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여행자들이 경험한 여름 시즌의 감동, 해프닝 흔적에 대한 이색 조사결과가 나왔다.
호텔스닷컴이 지난달 설문조사기관 원폴(One Poll)에 의뢰해 한국인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름 흔적’에 대한 질문에 ▷여름을 위해 가꿔진 건강한 몸매(43%) ▷시원한 여름철 옷차림(35%) ▷잦은 음주와 음식 섭취로 인한 체중 증가(31%) 순으로 나타났다.
잊지 못할 ‘감동의 흔적’으로 응답자들은 ▷맛있는 음식에 대한 기억(62%) ▷가족 또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특별한 추억 만들기(60%) ▷길을 잃거나 정해진 길로 여행하지 않아 새로운 곳을 발견 또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 기억(23%) 등을 꼽았다.
‘해프닝 흔적’으로는 ▷벌레에 심하게 물린 자국(28%) ▷좀처럼 옅어지지 않았던 심하게 탄 자국 또는 태닝 자국(18%) ▷너무 취해 힘들었던 기억(17%)을 들었고, 치아나 팔다리가 부러졌던 경험이 있다는 응답도 10%나 됐다. 예기치 못한 해프닝에 대해 ‘이제 재미있는 추억이 되었다’고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응답이 55%로 나타났다.
호텔스닷컴은 최근 심각해진 코로나19 상황으로 거리두기 수칙을 지켜야 하는 점을 감안해 당장 추억 만들기를 위해 떠나기보다 과거의 여름 추억을 상기시키는 행사를 마련했다.
호텔스닷컴은 21일부터 8월 20일까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장 재미있었던 여름 여행 흔적이 담긴 영상 또는 사진을 스토리와 함께 공유하고 소정의 혜택을 주는 ‘잊지 못할 여름 캠페인(Marks of Summer)’을 진행한다.
여행객들의 사연 중 일부는 특별한 일러스트 작품으로 제작돼 여행객들의 최고의 여름 휴가 순간을 기념하는 장에 전시할 계획이다.
행운의 1등 당첨자에게는 2주 상당의 호캉스 숙박권이 증정된다. 또 선착순 800명의 참가자 전원에게는 다음 여행에 사용 가능한 호텔스닷컴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호텔스닷컴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디렉터인 조이 찬(Zoe Chan)은 “고객의 소중한 이야기를 듣기를 원하고, 여행객들이 지난 여행 중 잊지 못할 흔적이나 추억을 기념하며 여름 분위기를 되살릴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론칭했다”고 말했다.
강예신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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