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펜타닐에 물드는 미국…에어비앤비도 마약 주의보

최지연 에디터 조회수  

최근 몇 년간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Fentanyl) 오남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미국의 한 에어비앤비(Airbnb) 숙소에서 펜타닐로 인해 영아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의료용 펜타닐 주사제/사진=플리커

지난 7(현지시간미국 WPBF 25 뉴스(WPBF 25 News)는 웰링턴(Wellington)의 한 에어비앤비에서 발생한 19개월 영아의 사망 사고를 보도했다부검결과 사인은 급성 펜타닐 중독으로 이불을 포함한 침구에 남아있던 미량의 펜타닐을 흡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 수사당국은 피해 가족 이전에 머물렀던 일행이 파티에서 코카인(Cocaine)과 마리화나(Marijuana) 등의 환각제를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그들은 마약에 대해 잘 알고 있었지만 해당 숙소에서 펜타닐을 사용한 적은 없다고 주장한다고 밝혔다.

아이의 부모는 해당 숙소 소유주와 에어비앤비, 자신들 전에 해당 숙소에 묵었던 아론 콘하우저(Aaron Kornhauser) 등을 고소했다. 특히 숙소의 소유주와 에어비앤비 측의 전반적인 관리 소홀을 문제 삼았다.

에어비앤비 관계자에 따르면 사망한 영아와 유가족들은 에어비앤비를 통해 해당 숙소를 예약한 첫 고객이었다. 콘하우저는 다른 임대 플랫폼인 브르보(Vrbo)를 통해 숙소를 예약했다. 현재 해당 숙소는 모든 플랫폼에서 비활성화된 상태다.

미국 전역에서 마약성 약물이 유행하고 있다/사진=언스플래쉬

지난 몇 년 사이 국내에서도 유통량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펜타닐은 성인 기준 완전 치사량이 2에 불과하다. 영유아의 경우 극미량으로도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작년 미국 시민단체 ‘펜타닐에 반대하는 가족(Families Against Fentanyl)’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5~2021년 6년 동안 펜타닐 과다복용으로 20만 9491명이 사망했다. 특히 18~49세 미국인들의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로 급부상하고 있다.

 

글=강유진 여행+ 기자

최지연 에디터
content@tripplus.co.kr

댓글0

300

댓글0

[해외] 랭킹 뉴스

  • 파리의 상징 종이 지하철표, 120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 또다시 여권 파워 1위를 차지한 이 나라, 한국은?
  • 부엌 리모델링하다가 백만장자가 된 부부
  • 3만년 된 매머드 미라, 캐나다서 발견
  • 와이키키 해변에서 수영하다 바다표범에 공격당한 여성... 사건의 전말은?
  • 기내에서 더 이상 이어폰이 제공되지 않는 이유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하루 만에 이자 4%…요즘 단기 자금은 ‘이곳’에 몰립니다”
  • 유일하게 목동 14단지만 30층→60층 건축 가능한 이유, 들어보니…
  • 애플 ‘생체 감지’ 데이터 포괄 수집…개인정보 침해 ‘논란’
  • 강형욱 훈련사의 회사 영업이익 20억, 유튜브 한달 수입만 무려…
  • GTX 실패하고도 또 ‘출퇴근 혁명’ 노선 만든다는 정부…대체 왜?
  • 하루 4시간 근무에 500 버는 진짜 ‘신의 직장’은 여깁니다
  • ‘에루샤’ 명품보다 가치높다는 재테크…지금 시작해도 될까?
  • 46년 만에 경영에서 물러난다는 ‘한화그룹 2인자’ 누구나면요
  • “내가 국힘보다 낫다”던 최순실 딸 정유라…요즘 뭐 하나 봤더니
  • 삼성가 삼남매 중 이서현만 유일하게 이혼 안 한 진짜 이유
  • ‘뺑소니 논란’ 김호중…선임한 변호사는 업계에서 탑찍었던 인물이었다
  • 중국에서 17년 산 ‘미스춘향 진’…당선 결과에 시민 반응 갈렸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하루 만에 이자 4%…요즘 단기 자금은 ‘이곳’에 몰립니다”
  • 유일하게 목동 14단지만 30층→60층 건축 가능한 이유, 들어보니…
  • 애플 ‘생체 감지’ 데이터 포괄 수집…개인정보 침해 ‘논란’
  • 강형욱 훈련사의 회사 영업이익 20억, 유튜브 한달 수입만 무려…
  • GTX 실패하고도 또 ‘출퇴근 혁명’ 노선 만든다는 정부…대체 왜?
  • 하루 4시간 근무에 500 버는 진짜 ‘신의 직장’은 여깁니다
  • ‘에루샤’ 명품보다 가치높다는 재테크…지금 시작해도 될까?
  • 46년 만에 경영에서 물러난다는 ‘한화그룹 2인자’ 누구나면요
  • “내가 국힘보다 낫다”던 최순실 딸 정유라…요즘 뭐 하나 봤더니
  • 삼성가 삼남매 중 이서현만 유일하게 이혼 안 한 진짜 이유
  • ‘뺑소니 논란’ 김호중…선임한 변호사는 업계에서 탑찍었던 인물이었다
  • 중국에서 17년 산 ‘미스춘향 진’…당선 결과에 시민 반응 갈렸다

추천 뉴스

  • 1
    홍콩 디즈니랜드 하이라이트, '모멘터스' 불꽃놀이쇼✨ 1분 빠르게 보기

    Video 

  • 2
    댕댕이와 함께하는 '세계 음식 탐방'

    국내 

  • 3
    울고 넘는 박달재 찍고 웃고 가는 제천 여행

    국내 

  • 4
    찍었다 하면 인생샷!풍경이 다한 괌 남부 당일치기 코스

    여행꿀팁 

  • 5
    괌에 할 게 있냐고?남녀노소 반할이색 체험 리스트

    여행꿀팁 

지금 뜨는 뉴스

  • 1
    손 선풍기‧전자담배‧보조배터리 중 기내반입 할 수 있는 물품은?

    국내 

  • 2
    '와! 시원하다' 오키나와현 서울사무소 추천 관광지&액티비티 8

    여행꿀팁 

  • 3
    [여책저책] 어디로 떠날지 고민된다면…책 읽고 계획할 걱정을 덜어내는 법

    여행꿀팁 

  • 4
    “여기에선 내가 주인공?”…영화 속 배경 품은 테마 호텔 5

    여행꿀팁 

  • 5
    전통주부터 마야 카카오 음료까지, 제주에서 가장 독특한 가게가 모인 마을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