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 디즈니월드의 연중 최대 행사인 크리스마스 축제가 막을 올렸다.
올해 디즈니월드 크리스마스 축제 대상 파크는 △매직 킹덤 △할리우드 스튜디오 △엡콧 △애니멀 킹덤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단연 매직 킹덤이다. 입구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했으며 신데렐라 성까지 이어지는 ‘메인 스트리트 USA’에선 다양한 크리스마스 굿즈와 장식을 구경할 수 있다. 매일 오후 6시 15분엔 겨울왕국 테마 공연인 ‘프로즌 홀리데이 서프라이즈(Frozen Holiday Surprise)’가 열린다.
매직 킹덤 인기 놀이기구인 ‘정글 크루즈(Jungle Cruise)’는 축제 기간 동안 ‘징글 크루즈(Jingle Cruise)’로 탈바꿈한다. 정글 크루즈는 보트를 타고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의 강을 구경하는 콘셉트의 놀이기구다. 이번 축제를 맞아 입구 간판부터 보트 내부까지 놀이기구 전체를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몄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오후 7시부터 열리는 ‘미키의 메리 크리스마스 파티’다. 파티 구성은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불꽃놀이 △무대 공연 △캐릭터 댄스파티 등이다.
저녁 퍼레이드인 ‘미키의 옛날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는 매일 오후 8시 30분과 11시에 진행한다. △진저브레드 쿠키 △장난감 군인 △산타클로스 등 고전 캐릭터들과 디즈니 캐릭터들이 함께 등장한다.
올해 크리스마스 불꽃놀이 주제는 ‘미니의 멋진 크리스마스 불꽃놀이 쇼’다. ‘위 위시 유 어 메리 크리스마스(We Wish You a Merry Christmas)’와 같은 유명 캐럴과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미키의 메리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여하려면 추가로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가격은 성인 기준 155달러(약 23만원)이다. 티켓에는 쿠키와 코코아 같은 무료 간식이 포함되어 있다. 파티는 12월 20일까지 진행한다.
놀이공원 외에도 △워터파크 △리조트 △쇼핑센터 등의 공간에서 크리스마스 장식과 행사를 즐길 수 있다. 크리스마스 축제는 12월 31일까지 이어진다.
글= 문서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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