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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와 함께하는 여름 크리스마스, 호주 크리스마스 크루즈 화제

장주영 여행+ 기자 조회수  

디즈니 크루즈 라인(Disney Cruise Line)이 호주와 뉴질랜드에 크리스마스 테마 크루즈를 선보인다.
 
디즈니 크루즈가 공개한 ‘홀리데이 디즈니 매직 앳 씨(Holiday Disney Magic at Sea)’는 △시드니 △오클랜드 △멜버른을 순회하며 태즈먼해를 항해하는 일정이다. 첫 출항은 11월 24일 멜버른에서 출발한다. 디즈니 크루즈는 2023년 10월 호주에 처음 상륙했으며 올해 두 번째 시즌을 맞는다.

홀리데이 디즈니 매직 앳 씨 / 디즈니 크루즈 라인

탑승객이 이용할 디즈니 크루즈라인은 ‘디즈니 원더(Disney Wonder)’다. 디즈니 크루즈는 디즈니 원더를 포함해 △디즈니 위시(Disney Wish) △디즈니 매직(Disney Magic) △디즈니 판타지(Disney Fantasy) △디즈니 드림(Disney Dream)을 운행 중이다. 그 중 ‘디즈니 원더’는 875개의 객실을 보유한 아르누보 스타일의 선박이다. 선박 내엔 △공주와 개구리 △겨울왕국 △인어공주를 반영한 테마 공간이 있다.
 
선박 내외부는 크리스마스 테마 장식으로 꾸며지며 캐릭터들은 크리스마스 복장으로 탈바꿈한다. 12월 24일 시드니에서 출발하는 항해엔 특별한 옷을 입은 산타를 만날 수 있다.

디즈니 원더 구피의 수영장 이미지 / 디즈니 크루즈 라인

호주의 크리스마스가 여름임을 고려해 선박 내 수영 시설도 운영한다. 수영장은 △아쿠아 랩 △물놀이장 △구피의 수영장 △키즈 클럽으로 구성한다. 성인 고객을 위한 조용한 코브 풀도 있다.
 
이 밖에도 △뮤지컬 △공연 다이닝 △룸서비스 △스포츠 시설 등 즐길 거리를 자랑한다. 대부분의 행사와 음식 가격은 숙박료에 포함돼 있으며 투숙객들은 24시간 룸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기간과 출발지에 따라 상이하며 12월 시드니 출발 기준 3박 가격은 1인 1695달러(약 235만원)부터 시작한다. 크리스마스 크루즈는 내년 1월 3일까지 운영한다.

글= 문서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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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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