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얼음 축제가 열린다.
현지 매체 상하이 데일리(SHINE) 등 외신에 따르면 올해로 41주년을 맞는 ‘하얼빈 국제 빙설제(哈尔滨国际冰雪节)’가 내년 1월 5일부터 2월 25일까지 열린다. 하얼빈 국제 빙설제는 △일본 삿포로 눈축제 △캐나다 퀘벡 윈터 카니발 축제 △노르웨이 오슬로 스키 축제와 함께 세계 4대 겨울 축제로 꼽힌다.
축제 행사로는 △얼음 조각 경연 대회 △겨울 낚시 △퍼레이드 △얼음 슬라이딩 △민속 공연 등이 있다. 참여할 수 있는 겨울 스포츠 이벤트는 △얼음 요트 △아이스하키 △스피드 스케이팅 △알파인 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등이다.
가장 인기 있는 행사는 얼음 조각상을 전시한 ‘하얼빈 얼음과 눈의 세계(哈尔冰瑞大世界)’다. 이곳에선 △얼음 성 △트리 △동물 △대문 등 다양한 얼음 건축물을 전시한다. 특히 밤에 형형색색으로 빛나는 얼음 건축물이 축제의 주요 볼거리다. 올해 전시 규모는 75만㎡(22만 평)를 넘는다.
개막식은 1월 5일이며 12월 31일엔 새해 불꽃놀이가 예정되어있다.
글= 문서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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