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일 미국 뉴욕의 최대 규모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CBS 등 외신에 따르면 ‘TCS 뉴욕시 마라톤(TCS New York City Marathon)’이 올해 54주년을 맞았다. 첫 번째 대회는 1970년으로 127명의 참가자와 55명의 완주자를 기록했다. 올해 참가자는 약 5만 명이다.
최대 규모 대회인 만큼 참가자들도 화제다. 현 챔피언인 헬렌 오비리(Hellen Obiri)와 타미랏 톨라(Tamirat Tola)가 참여한다. 배우 랜달 박(Randall Park), 뉴욕 제1부 시장 마리아 토레스 스프링어(Maria Torres-Springer) 등 여러 유명인이 참가를 신청했다.
대회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마지막 완주자를 축하할 때다. 마지막 주자가 결승점을 넘을 시 결승선이 모두 네온 색상으로 밝혀지고, 미드타운의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비춘다. 대회는 ESPN2, 채널7 등에서 동시 송출한다. 주최 측은 약 200만 명의 관람객이 올 것으로 밝혔다.
올해 뉴욕시 마라톤 코스는 300개의 교차로와 5개의 다리를 포함한다. △스태튼 아일랜드 △브루클린 △퀸즈 △맨해튼 △브롱크스의 순서로 예상 평균 완주시간은 4시간 40분이다. 대회를 위해 해당 거리들은 임시로 폐쇄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동부 표준시 기준 11월 1일 오후 4시 30분에 센트럴파크 결승선 근처에서 진행한다. 개막식엔 △깃발 흔들기 △댄서 △공연 △연설이 있으며 오후 6시 30분엔 불꽃놀이가 열린다.
글= 문서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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