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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 폰에는 다 깔려있어…한국인 인기 해외여행지 톱3 필수 여행 앱

김혜성 여행+ 기자 조회수  

일본 / 사진=PEXELS

24년 10월 기준 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한 ‘국민 해외관광객 주요 목적지별 통계’에 따르면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간 해외 여행지는 720여만 명이 찾은 일본이었다. 2위는 베트남으로 373여만 명이었다. 3·4·5위는 태국·필리핀·대만 순이다. 중국은 2020년부터 중국 당국이 방중 한국인 수를 공식 집계 및 발표하지 않고 있어 집계가 어렵다.

이 순위를 기준으로 1위부터 3위까지 각 나라에서 유용한 여행 애플리케이션 3선을 소개한다.


일본

1. 타베로그(Tabelog)

식당 / 사진=PEXELS

일본에서 미식 여행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는 ‘타베로그’ 플랫폼을 추천한다. 타베로그는 일본 각 지역의 식당 및 예약 정보를 총정리한 플랫폼이다. 지역과 음식 종류별로 식당을 분류했으며 사용자 평가 체계로 식당 순위도 매긴다. 일본 내 87만여 개 식당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타베로그 플랫폼

예로 지역에서 도쿄를 검색하면 여러 가지 다양한 음식 종류가 뜬다. 밀가루 반죽에 해물과 채소를 넣어 익혀 먹는 도쿄 지역 향토 음식인 ‘몬자야키’를 택하면 지역 음식점이 뜬다. 순위는 ‘예약이 많은 순’, ‘조회가 많은 순’, ‘평점 순위별’ 등 세 가지 기준으로 보여준다. 낮과 밤에 방문했을 때 평균 식사 가격과 실시간으로 예약이 가능한 날짜도 같이 내보인다. 방문객 후기와 평점도 함께 볼 수 있다. 한국어 설정도 가능하다.

2. 재팬 트랜싯 플래너(Japan Transit Planner)

재팬 트랜싯 플래너 플랫폼

두 번째는 ‘재팬 트랜싯 플래너’다. 일본 여행 중 기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일이 있는 이들에게 유용할 애플리케이션이다. 이 앱은 일본 전역의 기차와 비행기 경로와 환승 노선 등을 안내한다.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여러 대중교통 경로, 현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기차역, 결제 수단에 따른 운임, 철도 정차 시각, 열차 번호, 출·도착지 현재 날씨 등 정보를 앱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소요 시간 짧은 순’, ‘운임 저렴한 순’, ‘환승 적은 순’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경로를 안내하는 점이 유용하다. 해당 앱은 한국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3. 패이키(Payke)

패이키 플랫폼

일본서 야무지게 쇼핑할 계획을 세워놨다면 ‘패이키’ 애플리케이션을 깔고 가는 게 이득이다. 패이키의 주요 기능은 물품의 바코드를 찍으면 해당 상품의 정보를 안내하는 것이다. 상품의 정품 인증 여부, 알레르기 성분 파악 등을 안내한다.

일본 유명 할인잡화점인 ‘돈키호테’와 의약품을 판매하는 드럭스토어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일본에서 잘 팔리는 인기 상품 순위도 집계하고 있어 기념품 살 때 유용하다는 후기가 다수다, 앱 내에서 특정 매장이나 브랜드에서 쓸 수 있는 할인권도 제공한다. 패이키는 한국어도 지원하는 앱이다.


베트남

1. 그랩(Grab)

그랩 플랫폼

첫 번째로 자신 있게 권하는 베트남 여행 필수 앱은 ‘그랩’이다. 베트남 호찌민·하노이·다낭·칸호아·꽝닌 등 지역 여행 시 이용할 수 있다. 그랩의 주 기능은 택시 등 차량 호출이다.

앱을 켜고 출발지와 목적지를 찍으면 예상 요금, 예상 시간, 호출까지 걸리는 시간 등 정보를 안내한다. 자동차부터 오토바이까지 탑승할 교통수단을 선택할 수 있다. 현금, 카드, 앱 내에서 충전해 자동으로 결제가 가능한 그랩 페이 등으로 결제할 수 있다.

차량 서비스 외에도 음식 배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태국·필리핀·캄보디아·인도네시아·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활발히 쓰여 사용법을 익혀두면 쓸 일이 많다. 그랩 역시 한국어 기능을 지원한다.

2. 배달K

배달K 플랫폼

베트남에서도 한식 사랑을 멈출 수 없는 이들에게는 ‘배달K’ 앱이 제격이다. 한국 업체가 운영하는 배달 앱으로 한식당에 특화했다. 배달K는 한국식 치킨, 찜, 탕 등 한식을 비롯해 현지 음식까지 음식 영역을 나눠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 식료품을 판매하는 K-마트 영역도 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자동으로 한국어와 베트남어를 상호 번역해 주는 주문톡 기능도 있다. 현지 식당 사장과 어려움 없이 소통해 주문할 수 있다. 배달K 역시 베트남·필리핀·태국·캄보디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쓸 수 있다. 다만 베트남 서비스 지역이 약 10곳으로 가장 많다.

3. 베세레(Vexere)

베세레 플랫폼

베트남 여행 시 지역 간 이동을 고려하고 있다면 ‘베세레’ 이용은 필수에 가깝다. 베세레는 베트남 버스표, 기차표, 항공권 등 노선을 확인하고 예매할 수 있는 앱이다. 수많은 베트남 버스와 기차 회사 운임을 비교해 놓고 플랫폼 내에서 자체 할인 행사를 많이 해 비교적 저렴하게 표를 끊을 수 있다.

새벽부터 늦은 오후까지 폭넓은 표 예매 시간대를 보유해 베트남 ‘슬리핑 버스’ 등 표를 끊을 때 용이하다. 좌석 역시 지정할 수 있다. 각 회사의 버스나 기차 등을 이용한 후기와 별점도 확인할 수 있다. 일부 목적지는 표를 끊으면 출발지부터 탑승 지역까지 거리에 따라 무료 혹은 유료로 차량 이동 서비스도 제공한다. 다만 한국어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고 영문만 지원한다.


태국

1. 볼트(Bolt)

볼트 플랫폼

태국서 여행 경비를 아끼고 싶다면 ‘볼트’ 앱을 추천한다. 볼트는 택시, 차량 공유, 음식 배달, 스쿠터 대여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소개한 그랩 애플리케이션보다 택시 운임이 저렴한 게 특징이다. 태국 거리에서 택시를 바로 잡으면 정찰제가 아니기에 바가지를 쓸 수 있는데 볼트는 그랩과 같이 요금 정찰제 형태인 게 장점이다. 메일로 택시 이용 정보도 받아볼 수 있다.

다만 운전자 수가 비교적 적어서 대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용객 후기에 따르면 볼트로 차량 호출 시 출발 계획 시간보다 이르게 택시를 잡는 걸 추천한다고. 언어는 영어로 바꿔 이용할 수 있다. 끝으로 볼트는 현금으로만 계산할 수 있기에 이용 계획이 있다면 환전은 필수다.

2. 고와비(GoWabi)

고와비 플랫폼

태국에서 마사지를 받을 계획이라면 ‘고와비’ 앱은 마사지, 스파, 네일 아트, 왁싱, 미용실 등 미용과 관련한 가게 정보를 제공한다. 다양한 가게를 비교하고 서비스 종류 등을 비교해 앱 내에서 예약할 수 있다. 앱 내에서 할인 행사를 자주 해 종종 가게서 직접 예약하는 것보다 저렴한 가격에 마사지를 받을 수도 있다. 이용 후 지급하는 적립금 비율도 높아 현지인 사이에서도 인기가 좋다고.

앱 사용 시 두 가지 주의 사항이 있다. 고와비 앱을 이용해 미용 서비스 예약 시 구매 전에 해당 가게에 연락해 예약 문의를 먼저 해야 한다는 것. 여기에 구매 상품 환불 시 현금이 아닌 고와비 앱 내에서 쓸 수 있는 가상화폐로만 돌려받을 수 있다.

3. 쿠큐(Queq)

쿠큐 플랫폼

태국 관광지의 기나긴 대기 줄에 질렸다면 ‘쿠큐’ 앱을 깔아 보는 게 어떨까. 식당, 병원, 은행 등에 앱으로 대기를 걸어놓을 수 있는 앱이다. 인기 식당이나 유명 관광 명소 방문 전 이용하면 좋다.

식당 등의 경우에는 실시간으로 대기번호도 확인할 수 있다. 일일 방문객 수를 제한하는 국립공원 등 역시 이 앱으로 예약할 수 있다. 앱에서 방문 60일 전에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영문 서비스를 지원한다.

해외여행 시 유용한 국내 앱

1. 트래블월렛(travel Wallet)

트래블월렛 플랫폼

트래블월렛은 비자(VISA)와의 협업으로 ‘환전 수수료 0원’ 시스템을 구축한 앱이다. 이를 기반으로 해외 결제, 해외송금, 해외 ATM 출금 등 외환 서비스가 필요한 영역에서 사용자의 편의에 집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더불어 국내외 여행 및 여가생활을 보다 즐겁고 안전하고 즐길 수 있도록 소셜페이, N빵결제, 실물카드 당일발급 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 및 도입하고 있다.

트래블월렛 사용자는 앱으로 71개국의 46개 통화를 한 개의 카드에 환전과 충전해 사용할 수 있고 실시간 환율을 확인하고 원하는 시점에 즉시 충전할 수 있다. 비자 연결망을 기반으로 전 세계 1억 개의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원하는 외화를 미리 충전한 뒤 해외에서 결제하면 현지 통화로 자동 결제된다.

해외여행을 위해 급하게 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는 이들에게도 좋다. 당일 바로 수령할 수 있는 ‘실물카드 당일발급 서비스’를 제공해 트래블월렛 앱에서 카드 발급을 신청하면 GS25 편의점에 설치한 트래블월렛 무인기기에서 약 2분 만에 실물 카드를 받아볼 수 있다. 끝으로 해외여행 중 동행을 구하거나 비용을 분담할 때 유용한 ‘소셜페이’ 기능도 있다. 송금이나 갹출 등 기능을 제공한다.

2. 야놀자(yanolja)

야놀자 플랫폼

야놀자는 숙박, 항공권, 체험 등 여행 상품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여행 앱이다. 최근 인터파크트리플과 합병하며 단순 숙박과 항공권 예약을 넘어 패키지여행과 여행 콘텐츠 제공에도 발을 넓히고 있다.

야놀자는 지난 11월 왕복 항공권, 호텔, 여행자 보험, 특전 등을 하나로 묶은 하이브리드 상품인 ‘자유 패키지’를 새롭게 출시했다. 일본 등 인기 여행지를 중심으로 패키지여행의 편리함과 자유 일정의 유연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 세계 숙박 시설 가격을 한눈에 비교하고 예약할 수 있으며 항공권을 역시 실시간으로 검색하고 최저가로 예약할 수 있다. 계절에 맞춘 다양한 할인과 적립 혜택 등을 제공한다.

3. 트리플(TRIPLE)

트리플 플랫폼

트리플은 여행 일정, 명소, 식당 추천, 날씨 등 정보를 제공해 복잡한 여행 준비를 체계적으로 돕고 있다. 고객에게 실질적인 여행 편의성을 제공해 올해 10월 누적 가입자 수 1000만 명을을 넘어섰으며 특히 2030 세대가 이용자의 76.1%를 차지할 만큼 젊은 층에서 인기다.

트리플은 앱 내 ‘일정 만들기’ 기능으로 여행지에 최적화한 동선을 짤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행 일정을 짤 때 일행을 초대해 계획을 함께 추가하고 수정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여행지를 고르면 해당 지역의 명소와 식당도 추천해 준다. 여행 장소 간의 이동 거리 등도 확인할 수 있어 최적의 동선을 설정할 수 있다.


김혜성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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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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