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공사 중인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이 내달 초 대중에게 모습을 공개한다.
타임아웃(Timeout) 등 외신에 따르면, 노트르담 대성당은 2019년 4월 15일, 10시간 동안 진행된 화재로 인해 상당 부분이 전소되며 전 세계인에게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사건 이후로 꾸준히 보수 작업을 이어온 노트르담 대성당은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에 맞춰 재개관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작업이 길어지면서 개관 예정일이 늦춰졌다.
5년이라는 긴 시간에도 불구하고, 일부 구조물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지 못해 개관 이후에도 보수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복원작업은 2025년에 마무리 짓는 것을 목표로 진행한다.
화재로 전소됐던 96m의 첨탑과 첨탑을 받치는 목재 지붕은 재건을 마쳤다. 일부를 제외하고 이전과 같은 모습을 되찾은 노트르담 대성당은 오는 12월 8일부터 방문객을 맞이함과 동시에 종교 활동을 재개할 계획이다.
파리의 상징적인 명소의 재개장을 앞두고 관광객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성당 관계자는 “오랜 시간 재개장을 기다렸을 방문객을 위해 유물 전시회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글= 박한나 여행+ 기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