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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으로 떠나고픈 인간 본성 자극하는 자연 명소 4곳

최지연 에디터 조회수  

번잡한 도시를 떠나고 싶은 욕구는 인간의 본성이 아닐까. 대자연이 있는 캐나다에서라면 더욱 그럴 터. 끝없이 펼쳐지는 자연 경관을 보는 것만으로 근심 걱정은 사라질 것이다.

캐나다는 도시 근처에서 단 두 시간이면 대자연이 여행객들을 반긴다. 도시의 편리함을 누리면서도 자연의 경이로움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장소이다. 캐나다 도시 근교의 매혹적인 자연 명소 네 곳을 소개한다. 

퀘벡 시티 몽모랑시 폭포

나이아가라 폭포보다 1.5배 더 높은 83m의 ‘몽모랑시 폭포(Chute-Montmorency)’는 드라마 ‘도깨비’의 주 무대였던 올드 퀘벡에서 출발해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쟝-르사쥬 퀘벡 국제공항에서 내려 곧장 폭포로 향하면 도착까지 약 30분가량 걸린다. 

관광객들은 폭포 상단의 현수교를 거닐거나 곤돌라를 탑승하며, 세차게 낙차 하는 폭포수와 함께 가을에만 즐길 수 있는 절벽 부근의 붉은 단풍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용기 있는 관광객이라면 줄 하나에 몸을 의지한 채 120m 길이의 집라인에 올라 보거나 300m의 더블 집라인을 타고 역동적으로 폭포를 즐겨보자. 

암벽 등반 같은 비아 페라타를 즐기며 폭포를 감상하는 방법도 있다. 어느 액티비티를 선택하든 몽모랑시 폭포는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느끼는 시원하고도 짜릿한 쾌감으로 기억될 것이다.

옐로나이프

NASA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오로라 관측지 ‘옐로나이프(Yellowknife)’에서는 도심에서 약 25분을 달리면 빛의 판타지를 경험할 수 있다. 이곳은 연중 240일간 오로라가 출몰하는 오로라 오벌 지역에 속하고 시야를 방해하는 산맥이 없어 3박 체류 시 평균 95%, 4박 체류 시 평균 98%의 확률로 오로라를 만난다. 

2025년까지는 11년 주기로 반복하는 태양 활동 극대기이니 그 어느 때보다 찬란한 오로라를 조우할 확률도 높아졌다. 여행 시기는 9월부터 10월 초까지로 맞춘다면 쾌적한 기온과 쾌청한 가을 하늘, 낮은 습도 등이 조화를 이루며 오로라를 마주할 최적의 컨디션을 형성한다.

이 시기 호수에 뜬 오로라의 반영은 두 배의 황홀경을 선사한다. 날이 선선하니 오로라를 기다리는 낮에는 하이킹과 낚시를 즐기고, 저녁에는 오로라와 그 찬란한 반영을 즐길 준비만 하면 된다. 

밴쿠버 스탠리 파크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치 도시’ 10위로 선정한 밴쿠버에서는 세련된 도심 한가운데에도 해변을 쉽게 접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밴쿠버의 주요 관광지인 ‘스탠리 파크(Stanley Park)’는 400만㎡의 울창한 숲과 해변이 어우러진 석양 명소로 알려져 트와이스의 뮤직비디오 ‘LIKEY’에도 등장한 바 있다. 

가을이면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을 수도 있고, 가을볕에 익어가는 황금빛 낙엽송과 도심이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모습에 재미도 쏠쏠하다. 현지인들과 함께 가볍게 비치 조깅을 즐겨도 좋고, 자전거를 대여해 구석구석 탐방하는 것도 추천한다. 

밴프 국립공원

오는 5월 인천~캘거리 직항 노선이 뜨면, 캘거리 도심에서 출발해 불과 90분 만에 캐나다 로키의 ‘밴프 국립공원(Banff National Park)’과 조우할 수 있다. 신이 거칠게 빚어낸 듯한 산들은 끝없는 파노라마를 이루고, 만년설이 덮인 산봉우리는 계절의 경계도 흐릿하게 만든다.

만년설이 녹으면서 생겨난 찬연한 레이크 루이스와 모레인 호수는 MBN ‘더 와일드’의 추성훈 진구 배정남을 통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여름이면 지평선 위로는 녹색의 물결이 끝없이 펼쳐지기 마련이다. ‘더 와일드’에서 조명한 황금빛 라치 낙엽송의 물결은 가을에만 볼 수 있는 한정판 절경이다.

가을부터는 관광객도 줄어들고 날씨도 선선해져 트레킹이나 하이킹을 즐기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잠시 도심을 벗어나 대자연을 여유롭게 누리며 진정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 자료협조 = 캐나다관광청

글 = 장주영 여행+ 기자
사진 = 캐나다관광청, 플리커


최지연 에디터
content@trip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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