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얼트립, 해외여행 스캐너 서비스 출시
실시간으로 여행 가능 지역 정보 확인 가능
여행 가능지역 상품, 원스톱으로 구매까지
해외여행 불가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6월 한국관광통계 공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내국인 출국자는 45만451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82만755명에 비해 88.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동안 1000만명 시대를 열었던 때를 떠올리면 상전벽해 수준이다.
다만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백신 접종국 간 트래블 버블 등의 교류 의견이 오가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실낱같은 꿈을 꾸는 이가 조금씩 생겨나고 있다. 물론 현실적 전제조건이 뒤따라야 한다. 출입국시 자가격리의 유무가 그것이다.
이 같은 고민거리를 단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 출시 소식이 전해졌다. 트래블테크 기업 마이리얼트립은 지금 떠날 수 있는 해외 여행지와 여행지 별 입국요건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해외여행 스캐너’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마이리얼트립의 해외여행 스캐너는 백신 접종 여부와 종류에 따라 갈 수 있는 해외 여행지들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여행자는 조건에 맞는 필터 설정을 통해 여행이 가능한 지역의 입국 요건을 요약해서 볼 수 있으며, 관련 상품까지 원스톱으로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해외여행 스캐너에서 제공하는 여행지는 총 42개 나라로, 백신 접종자일 경우 입국 시 격리가 면제되는 18개국을 포함해 각 국가별 입국 요건을 제공 중이며 매일 업데이트를 통해 최신 정보로 갱신하고 있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해외여행 스캐너를 통해 여러 경로로 정보를 파악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각국의 입국 요건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시기에 해외여행을 준비하는데 소요되는 시간과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마이리얼트립은 자가격리 없이 해외여행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구성한 ‘백신 맞고 진짜 해외여행’ 패키지 서비스를 오픈한 바 있다. ‘백신 맞고 진짜 해외여행‘은 여행객들이 안심하고 떠날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하고 코로나 관련 여행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처음 선보이는 지역은 하와이, 사이판, 괌 등의 대표 휴양지로 상품군은 자유 여행과 패키지의 장점만 담아낸 세미 패키지를 비롯해 추석 연휴에 이용할 수 있는 허니문과 골프 여행 패키지 등 총 10개로 구성했다. 해당 여행지는 현재 백신 미접종자도 여행할 수 있는 지역으로 접종자라면 양국 모두에서 자가격리도 면제된다.
해외여행 패키지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8월 31일까지 ▲ ‘백신 맞고 진짜 해외여행’과 해외 에어텔 상품을 예약하는 고객 모두에게 예약자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코로나 PCR 검사를 지원하고 ▲ 허니문 여행자에게는 커플당 최대 20만원 상당의 스냅 촬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마이리얼트립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 이후 주력하던 해외 상품에서 국내 상품으로 전환한 지 1년 여만에 예약 건수 및 국내 상품 거래액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지난해 2분기부터 1년간 2000%의 성장률을 달성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하반기 대규모 인재 채용을 통한 서비스 고도화 및 상품 개발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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