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반려견 맞춤형 디저트 출시
수의사와 협업해 반려견 건강 특성 고려 개발
인기 펫 브랜드 베이커리‧인형도 만나볼 수 있어
견(犬)슐랭 가이드 시대의 신호탄이 쏘아졌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이 선두주자다. 호텔은 수의사가 만든 반려동물 토탈 케어 시스템 펫닥 브이케어 센텀과 협업해 반려견의 건강을 고려한 맞춤형 프리미엄 디저트 펫 케이크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펫 케이크는 반려견과 일상을 공유하는 펫팸족들을 위해 특별히 개발했다. 반려견을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하는 펫 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 트렌드를 반영해 수의사와 함께 각 반려견의 건강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판매한다. 예약 시 반려견 기본정보, 알레르기 유무, 건강 고민 등을 포함한 주문서를 제출하면 수의사의 건강 코멘트를 함께 제공한다.
펫 케이크는 해운대 바다를 표현한 바다 케이크와 반려견을 개성 있게 표현한 캐릭터 케이크 등 두 가지로 만나볼 수 있고, 사람이 섭취할 수 있는 식재료만 엄선해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케이크 시트는 달걀, 쌀가루를 기본으로 오리 안심, 꿀, 고구마 샌딩으로 기호성을 높였다. 수제 코티지치즈와 두부로 만든 크림으로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으며 단호박, 비트 등의 천연재료로 색을 더했다. 유당 분해 효소가 없는 반려견을 위해 락토프리 우유를 사용해 소화에 도움을 준다.
펫 케이크는 사전 예약을 통해 호텔 본관 1층 부티크 베이커리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구입 희망 날짜 최소 3일 전까지 방문이나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방문 고객은 현장에서 주문서를 작성하면 되고, 전화 예약시에는 직원이 직접 상담해 준다. 가격은 각 5만8000원.
이와 함께 부티크 베이커리에서 인기 펫 상품도 다양하게 만나 볼 수 있다. 닥터맘마 미니파이 3종, 웨깅 와그와그 3종, 바우와우 크로와상 등 펫 베이커리 상품 7종과 함께 스튜디오올리의 펫 인형을 판매한다. 가격은 8000원부터 1만5000원까지.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관계자는 “최근 프리미엄 펫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수의사와 협업해 호텔식 최고급 디저트를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견주와 반려견 모두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맞춤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펫팸족 여가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안전한 영업장 환경 조성을 위해 치휴(治休) 캠페인을 진행하며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방역·위생 관리 전담팀을 신설해 객실, 레스토랑, 레저시설, 공용공간 등 호텔 전반에 대해 철저한 방역과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의무화, QR 코드 등록, 간격 유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고객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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