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어때 트렌드 리포트
2021년 숙박 예약이 가장 많았던 날은 10월 9일 한글날이었다. 이 날은 토요일이었지만 다음주 월요일인 10월 11일 월요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주말에 하루 더 휴일이 생기자 숙박 수요가 몰렸다.
반면 작년 가장 숙박 예약이 적은 날은 3월 2일 화요일이었다. 3월 1일인 삼일절 공휴일 이후 바로 개학으로 이어져 수요가 급격히 줄어든 탓이다. 여기어때의 예약 및 행동로그 집계에 따른 결과다.
2021년 여기어때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는 여수, 강릉, 경주, 부산, 제주도였다. 실제로 예약 건수가 가장 많았던 장소는 제주 제주시, 서울 강남구, 강원 강릉시, 제주 서귀포시, 수원 팔달구로 나타났다. 숙박자의 취향을 알 수 있는 취향필터 중 가장 인기였던 필터는 ‘#커플PC’, ‘#물놀이 가능’, ‘#오션뷰’였다.
한편, 여기어때는 대한민국 ‘상위 1%’의 숙소를 발표했다. 고객 평점, 예약률 등을 분석해 올 한해 수준 높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 숙소를 선별했다. 여기어때는 30일 ‘제7회 대한민국 숙박대상’ 수상 제휴점을 공개했다. 호텔/리조트, 펜션/캠핑, 중소형호텔, 게스트하우스/한옥 등 4개 카테고리를 나눠 총 235곳을 선정했다. 고객 평점과 예약 선호도, 찜하기, 고객 리뷰 수와 정성 평가 등을 분석해 ‘상위 1%’에 포함된 숙소들이다.
여기어때는 지난 2015년부터 고품질 서비스로 고객 가치를 추구한 제휴점을 선정해 대한민국 숙박대상을 수여했다. 이용객의 긍정적 숙박 경험을 추구하고, 대한민국을 대표 숙소를 발굴하는 데 목표가 있다.
수상 제휴점에 상패와 인증 스티커를 제공하며, 올해는 특별 혜택을 추가했다. 건강검진권과 여기어때 할인 쿠폰으로 빠듯한 한해를 보낸 숙소 운영자에게 회복과 휴식을 선물한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업계 전반에 따뜻한 위로와 서로에 대한 격려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고객 가치를 실현한 제휴점을 위해 의미 있는 혜택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숙박대상 제휴점을 소개하는 기획전도 열린다. ▲포포인츠 쉐라톤 조선 명동&서울역 ▲호텔 더 포스트 ▲웨스트힐스 프라이빗 풀빌라 ▲군산 여미랑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어때는 1달간 앱 내 상품 페이지에 ‘숙박대상’ 엠블럼을 부착해 홍보하고 전용 할인 쿠폰을 발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어때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오균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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