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체류형 상품…여행‧휴식 희망자 ‘관심’
태국‧싱가포르 등에 맞춰 홍콩 상품 선출시
일주일부터 한 달까지 원하는 만큼 체류 가능
인터파크투어, 25일 라이브 커머스 등 진행
2년여 만에 조금씩 풀리고 있는 해외여행 소식에 아예 장기 체류를 할 수 있는 상품까지 등장했다. 11월부터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 하늘길이 열리기 시작하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인터파크투어는 내년에 해외여행을 재개할 것으로 보이는 홍콩을 짧게는 일주일에서 길게는 한 달까지 머물 수 있는 장기 체류형 상품으로 고객 맞이 채비에 나섰다.
‘다른 나라에서 한 달 살기’ 기획전으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상품은 일단 양국 간 자가격리를 해제하는 시점부터 이용할 수 있다. 대신 예약금 5만원의 선예약을 받는다. 7박9일의 일주일, 14박16일의 2주일, 30박32일의 한 달 등 최소 일주일부터 최대 한 달까지 숙박 기간 중 선택 가능하다.
왕복 항공권과 호텔 숙박을 포함해 일주일 체류 기준 상품가는 109만9000원부터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대에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안전한 곳과 위생적인 환경이 중요한 만큼, 지난해 신규 오픈한 프리미엄 호텔 ‘호텔 알렉산드라 홍콩’을 숙소로 정했다. 홍콩섬 중심부인 노스포인트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중교통 MTR 포트리스힐 역에서 도보 2분 거리다. 해안가와 마주하고 있어 휴식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편리함과 이동성까지 모두 갖췄다.
인터파크투어는 이번 상품 출시를 기념해 25일 오후 6시부터 자사 라이브커머스 채널 ‘인터파크TV’ 및 카카오 쇼핑 라이브 동시 방송 판매를 진행한다. 방송 진행은 여행 인플루언서 청춘유리가 맡는다.
유리나 인터파크 단거리상품팀 과장은 “오랜 시간 해외여행을 떠나지 못한 만큼 내년에는 장기 체류 형태의 여행으로 재충전을 원하는 직장인이나 자녀 방학을 활용한 가족단위 고객을 중심으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홍콩을 시작으로 한 달 살기 여행지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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