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하게 준비해온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테마파크가 나섰다. 에버랜드·롯데월드는 입장료 할인, 경품 증정 등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내놓았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모든 수험생에게 12월 말까지 최대 66%의 가격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수험생들은 에버랜드를 평일 1만9000원·주말 2만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달 에버랜드 수능 프로모션을 이용하는 수험생들에게는 팝콘을 무료로 증정한다.
수험생 우대를 받기 위해서는 수능 수험표·수시 합격증 등 수험생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매표소에 제시하면 된다.
SK텔레콤과 협업 이벤트도 펼친다. SK텔레콤이 운영하는 ‘0한동’ 앱에서 수능 수험표 인증 후 쿠폰을 받아 에버랜드 이용권을 바로 구매하면 2000원이 추가 할인된다.
현재 에버랜드는 MZ세대에게 인기가 많은 방탈출 게임을 야외 테마존에서 경험할 수 있는 ‘락스타로 살아남기’ 고객 참여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입시 준비로 받았던 스트레스를 친구·가족들과 함께 훌훌 날려 버리기에 좋다.
이번 한 달간 열리는 에버랜드 방탈출 게임은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진행한다. 모바일 웹툰으로 전개되는 게임 스토리를 따라 에버랜드 락스빌 테마존 곳곳에서 단서를 찾아 추리 미션을 해결하고 놀이기구도 타며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다.
또 에버랜드는 방탈출 미션을 완료한 수험생들에게 100% 경품 증정 즉석 뽑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타벅스 상품권·캐릭터 인형·에버랜드 기프트 카드·스낵 교환권·스티커·배지 등을 받을 수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아쿠아리움,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이달 말까지 시험 준비로 고생한 수능 응시생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먼저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이달 30일까지 수험생을 대상으로 종합이용권을 50% 할인된 가격인 2만6500원(청소년 기준)에 판매한다. 동반 1인(성인 2만9500원, 어린이 2만3500원)까지 동일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표 시 수험표를 제시하거나, 수능 응시원서 접수증 원본과 함께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제시하면 된다.
수험생이 아니더라도 수능을 맞아 다양한 할인 혜택이 기다리고 있다. KT 멤버십 회원일 경우 청소년 본인 한정 무인 키오스크를 통해 종합이용권 구매 시 18일부터 21일까지 1만5000원에, 22일부터 30일까지 2만3000원에 입장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든 교복만 입고 롯데월드를 방문하면 최대 4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부를 하느라 할로윈 시즌을 즐기지 못해 아쉬워할 수험생들을 위해 할로윈 콘텐츠를 주말인 21일까지 운영한다. 야외 매직아일랜드에서 진행되는 <호러 할로윈: The Escape>에는 3D 맵핑 영상이 더해져 으스스한 분위기의 매직캐슬과 어우러진 각종 포토존이 가득하다. 워크스루형 호러 어트랙션 ‘좀비프리즌’과 좀비와 화려한 불기둥이 함께하는 퍼포먼스 ‘캐슬좀비’ 등의 콘텐츠도 뒤늦은 할로윈 기분을 내기에 좋다. 26일부터는 크리스마스 시즌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탁 트인 서울 전경을 바라보며 수능으로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는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도 이달 말까지 수험생들을 위한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수험표 지참 시 동반 1인까지 50% 할인된 가격(성인 및 청소년 1만3500원, 동반 어린이 1만2000원)에 입장 가능하다.
서울스카이에서는 지상 541m 롯데월드타워 최상단 루프의 두 개로 갈라진 구조물 사이를 연결한 다리를 건너는 고공 스릴 액티비티 <스카이브릿지 투어>를 운영 중이다. 또 세계 최고 높이 유리바닥 전망대 ‘스카이데크’와 야외 ‘스카이테라스’에서의 아찔한 인증샷도 놓칠 수 없다.
가족, 친구들과 바다로 떠나는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방문해보자. 주말마다 바다사자, 수달 수조에서는 레트로, 호러 등 이색적인 콘셉트의 생태설명회도 진행하고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역시 동반 1인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들은 50% 할인된 가격(성인 및 청소년 기준 1만6500원, 어린이 1만4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강예신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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