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서 가장 긴 현수교를 짜릿한 방법으로 지나갈 수 있다.
트래블 앤 레저는 하와이에서 가장 긴 현수교인 ‘카팔루아 다리(Kapalua Bridge)’를 집라인으로 지나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카팔루아 다리는 길이 약 109m, 높이 약 487m다.
카팔루아 집라인(Kapalua Ziplines)은 “이는 하와이 카팔루아 리조트 산악 어드벤처에 가장 최근 추가된 코스다”라고 말했다. 리조트 측은 안전 문제에 대해 “건설팀이 구조물의 수명 동안 강한 바람을 예상했다”라며 “카팔루아 다리는 시속 약 241km가 넘는 허리케인 강풍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라고 전했다.
마우이 해안선 위에 자리한 카팔루아 다리에 올라서면 절벽에서 쏟아져 내리는 폭포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몰로카이 섬과 라나이 섬도 눈에 담을 수 있다.
카팔루아 다리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집라인 투어에 참여해야 한다. 코스는 4라인 코스와 6라인 코스로 총 2개다. 두 코스 모두 ATV 라이딩 체험과 현수교 산책이 포함된다.
집라인은 코스별로 각기 다른 각도와 속도를 체험할 수 있다. 4라인 코스의 총 길이는 1630m로 대나무 숲과 바다 전망을 볼 수 있다. 반면 6라인 코스는 총 길이 2590m로 카팔루아 집라인에서 가장 길고 빠르다. 최고 시속은 약 88km에 달한다.
집라인 체험은 10세 이상부터 가능하며, 10세~17세까지는 반드시 성인과 동반해야 한다.
글=지세희 여행+ 인턴기자
감수=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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