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 가는 보딩 패스를 발급받고 자신의 이름을 우주에 올릴 참신한 방법이 나왔다.
뉴욕 포스트는 미 항공우주국(NASA)가 무인비행 시험로켓 ‘아르테미스 1호’ 발사를 앞두고 새로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보도했다. 이 캠페인은 아르테미스 1호에 탑재될 플래시 드라이브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NASA 특별 사이트에 접속해 자신의 이름(FIRST NAME), 성(LAST NAME), 숫자 4-7자리 PIN코드(PIN CODE/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보딩 패스가 발급된다. 동시에 플래시 드라이브에 이름이 저장돼 아르테미스 1호와 함께 우주로 올라갈 수 있다. 이 과정은 전부 무료이며 알파벳 입력만 가능하다.
보딩 패스에는 아르테미스 1호에 대한 정보가 기재돼 있다. 발사 장소는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 발사 목적지는 달 궤도, 발사 장비는 우주 발사 시스템(SLS), 우주선은 오리온이다. 또, NASA의 아르테미스 1호 발사에 버추얼 게스트로 참여할 수 있는 QR 코드를 제공한다.
적립 마일리지는 실제 지구와 달의 거리인 130만 마일(약 209만2148km)이 기재돼 있다.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최고등급 밀리언 마일러 클럽에 가입할 수 있는 수치이며 인천-뉴욕을 189번 왕복해야 적립할 수 있다.
NASA는 “아르테미스 1호는 앞으로 수십 년 동안 달에 인간을 생존하기 위한 일련의 임무 중 첫 번째가 될 것이다. 이 임무는 인간의 존재를 달과 그 이상으로 확장하는 우리의 약속과 능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글= 서주훈 여행+ 인턴 기자
감수= 권오균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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