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집에서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증가했다. 작년 3월 20일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 『모여봐요 동물의 숲』은 자유롭게 나만의 공간을 만들고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비대면 시대에 전세계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동물의 숲’ 세계에서도 해외여행이 가능해졌다.
23일 『트래블보이스』와 『게임뉴스24』의 보도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항공 일본지사는 『모여봐요 동물의 숲』과 협력해 「유나이티드 항공섬」을 전세계에 기간 한정으로 공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자유롭게 해외여행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여행객에게 가상공간에서 하늘길을 체험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나이티드 항공의 상품이나 서비스 그리고 환경보호를 위한 노력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로도 활용한다.
「유나이티드 항공섬」은 비행기 모양으로 생긴 것이 특징으로 여행 체험 구역과 리조트 구역이 있다. 사용자는 여행 체험 구역에 있는 공항에서 체크인을 하고 비행기에 탑승해 조종석이나 좌석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조종사, 승무원, 지상직 승무원 유니폼을 아이템으로 만들어 캐릭터에 입혀볼 수도 있다.
티셔츠 아이템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100%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ustainable Aviation Fuel)를 사용해 운항하는 비행기와 이 연료를 사용해 2029년 도입 예정인 초음속 제트기 「Boom Overture」 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다.
리조트 구역에서는 괌을 만날 수 있다. 괌을 재현한 해변 리조트에서 차모르 야시장, 폭포, 자연 그리고 괌을 대표하는 상징석 「라테 스톤(Latte Stone)」이 여행객을 반긴다.
「유나이티드 항공섬」 올해 3월 31일까지 공개 예정이지만, 연장 가능성도 있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서 꿈번지에 “DA-8504-9712-6474”를 입력하면 접속이 가능하다.
[서주훈 여행+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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