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메뉴로 꼽히는 가래떡 구이와 콩고물 라떼 외에 추천 메뉴는 이곳의 시그니처 디저트인 두부 치즈 케이크다. 두부의 고소함과 치즈의 풍미가 잘 어우러져 조화를 이룬다. 드라마 ‘빅마우스’에서 이종석이 두부 치즈 케이크를 맛보는 장면이 등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 안국 트마리
종묘 바로 앞에 자리를 잡은 트마리는 서순라길 특유의 고요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옥상을 개조해 3층 테라스까지 카페로 운영하고 있다.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면 하얀 커튼이 흩날리는 테라스가 등장한다. 에스프레소 기계가 없고 필터 커피 메뉴만 있다는 점도 특이하다. 에티오피아 하루 내추럴, 브라질 트리스타, 과테말라 등 여러 원두를 갖추고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3. 안산 소담행
전통 한옥 떡 카페를 표방하는 소담행은 할머니 집 같은 푸근함이 있는 곳이다. 지어진 지 100년 된 한옥을 카페로 개조했는데, 서까래를 그대로 살려 한옥 특유의 멋을 살렸다.
각종 음료와 전통차, 그리고 30여 가지의 직접 만든 떡이 준비되어 있다. 소담슈페너는 오렌지 크림이 올라간 소담 시그니처 커피로 새콤달콤한 맛이 커피와 잘 어우러진다. 버터가 가득 들어간 소담행 앙버터 설기, 고소한 치즈와 연유가 올라간 치즈 가래떡 역시 이곳의 인기 메뉴다.
4. 성남 새소리물소리
성남 오야동에 위치한 새소리물소리는 1923년에 지어진 한옥이다. 온돌에 앉아 창밖의 깊은 산속 녹음을 보며 운치를 즐길 수 있다. 영국 BBC가 선정한 ‘대한민국 대표 찻집’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옥 중간에 큰 연못과 다리가 있을 만큼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마실 거리로 쌍화차와 대추차, 오미자차 등이 있고 단팥죽 역시 인기 있는 메뉴다. 차를 주문하면 인원수대로 경단이 함께 준비된다.
5. 성신여대 스파츠
스파츠는 다른 곳에 비해 모던한 분위기의 한옥카페이다. 그린 컬러로 포인트를 줘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매력이 있다. 내부에 턴테이블과 엘피가 준비되어 있어 음악을 감상하기에도 좋다.
ㄷ자 형태의 한옥을 개조했기 때문에 내부에 숨은 좌석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출입문 근처에는 좌식 자리가 있으니 참고하자. ‘2030년 감성카페 테이블’은 포토 스폿인데, 작은 의자와 테이블이 놓여있어 손님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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