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열제 먹고 입국한 외국 유학생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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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YTN

    4월 5일 정부에서 발표한 확진자 81명 가운데 40명은 해외 유입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중 16명은 공항에서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고 통과했는데요. 4월 1일~2일 양일간 이탈리아 귀국 교민 5백 명 중에서도 공항을 빠져나온 9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공항 검역의 허점??

     
    더욱 심각한 것은 코로나19 증상을 숨기고 입국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출처 = MBN

     
    최근 미국에서 입국한 유학생 A씨는 지난 3월 23일 고열과 근육통 증상을 확인하고 바로 다음 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24일 캔자스 위치토 공항에서 시카고 공항을 경유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그는, 26일 부산 집 근처 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그렇다면 공항 검역은 어떻게 통과한 것일까요?

    출처 = MBN


    조사 결과 유학생 A씨는 증상이 나타난 뒤 귀국할 때까지 해열제를 계속 복용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열을 내려 공항 발열 검사를 통과하고, 건강상태질문서에는 증상이나 약물 복용 등의 항목을 허위로 기재해 검역을 통과한 것인데요. 이와 비슷한 사례는 또 있습니다.
         
    영국에서 유학 중이던 20대 여성 B 씨. 그는 현지 체류 당시 몸살 기운 등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이 있었으나, 해열제를 복용하고 지난 2일 인천공항을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날 오후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워크 스루’ 선별 진료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당시 B 씨와 접촉한 사람은 모두 17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출처 = MBN


    약물 복용 등을 통해 증상이 드러나지 않은 상태에서 귀국하는 일이 지속되자 방역 당국은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나섰는데요.
         
    감염증 확산으로 자가격리 지침이 내려진 모스크바에서 귀국할 한인 수요조사를 진행할 당시 대사관 측은 아래와 같이 공지했습니다.
         

    해외 입국자가 해열제를 복용해 검역과정에서 발열 증상을 숨기고 국내 공항 검역을 통과했다가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엄중 처벌된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본부장은 해열제 복용으로 증상을 숨기고 입국하는 사례는 국민 건강에 막대한 피해를 일으키는 위법하고도 잘못된 행동이라며, 엄중하게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실제로 해외 입국자가 해열제로 검역을 통과하거나 건강상태에 대해 거짓 진술하면 징역 1년 이하나 벌금 1천만 원 이하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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