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몇 위?’ 2021년 여권 파워 가장 강력한 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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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의 국격을 판단하는 기준 중 하나인 여권파워. 올해 순위가 발표됐다. 지난 6일(현지시간) 국제교류 전문업체 헨리앤드파트너스는 ‘헨리 여권지수’를 공개했다. 여권지수는 특정 국가의 여권을 소지한 사람이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나라가 몇개국인지 나타내는 수치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자료를 바탕으로 순위를 매겼다. 199개의 여권 및 227개의 국가를 포함하며 비자 정책 변경이 발효되면 즉각 반영한다.

    1위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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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헨리 여권 지수에서 여권 파워가 가장 강력한 나라는 일본이다. 일본 여권을 소지하면 비자 없이 전 세계 191개국을 방문할 수 있다. 일본은 2019년, 2020년에 이어 3년 연속 여권 지수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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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뒤로는 싱가포르가 190개국으로 2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무비자와 도착 비자 등을 갖고 189개국을 방문할 수 있어 독일과 함께 3위에 올랐다. 4위에는 이탈리아, 핀란드, 스페인, 룩셈부르크가 이름을 올렸다. 각 해당 국가 여권을 지참하면 비자 없이 188개국 방문이 가능하다. 5위는 덴마크와 오스트리아로 각각 187개국에 무비자 입국할 수 있다.

    올해 눈에 띄는 점은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오세아니아 등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APAC)의 약진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전에는 미국, 영국, EU 국가들이 상위권을 형성했던 것에 반해 헨리 여권지수를 발표한 지 16년차를 맞는 올해는 유난히 아태지역이 두각을 나타냈다. 헨리앤드파트너스 관계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코로나 팬데믹으로부터 빠르게 회복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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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영향으로 2015년 당시 158개국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 1위를 차지했던 미국은 올해 영국과 함께 7위에 그쳤다. 코로나19로 인한 여행 통제 조치로 영국과 미국 여권 소지자는 현재 약 105개국에서 입국이 금지돼 있다. 미국 여권 소지자가 현재 방문할 수 있는 국가는 75개국 미만이다.

    중국은 벨라루스, 카자흐스탄과 함께 70위에 랭크했다. 중국 여권 소지자가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국가는 75개이다. 북한은 이번 집계에서 103위를 차지했다. 북한 여권으로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나라는 39개뿐이다.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나라는 아프가니스탄이다. 아프가니스탄 여권 소지자가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국가는 26개국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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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컨설팅 회사인 퓨처맵의 설립자이자 경영 파트너인 파라그 칸나(Parag Khanna)는 “미래 글로벌 모빌리티 측면에서, 우리는 코로나 이전 시대로의 복귀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국적만으로는 더 이상 문을 열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일본, 싱가포르, 한국, 그리고 EU 회원국 등 강력한 여권도 마찰 없는 이동성 확보를 위해 추가적인 절차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미진 여행+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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