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끝나면 꼭 가봐야 할 스페인 소도시 살라망카 A to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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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문화유산 도시로 손꼽히는 살라망카는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되었으면서도 젊은 도시이다. 젊음과 오래됨, 이 모순적인 두 가지 단어로 살라망카를 소개할 수 있는 것은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옛 건축물들과 거리, 구시가지가 젊은 대학생들의 활기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옛것과 새것, 전통과 혁신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도시 살라망카의 독특한 분위기는 많은 사람을 매료시킨다.

    8월 18일 오후 8시 이혜원 가이드가 진행할 살라망카 랜선 투어에 앞서 살라망카를 간략히 소개한다. 아래 링크를 구독하고 알림 설정하여 본방 사수하자.

    마요르 광장(Plaza Mayor)

    마요르 광장(Plaza Mayor)은 유럽 전역에서 손에 꼽히는 아름다운 광장이다. 건축가 알베르토 추리게라(Alberto Churriguera)에 의해 설계되었으며 1729~1756년 사이에 지어졌다. 바로크 양식인 5개의 화강암 아치를 포함한 총 88개의 아치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돈키호테의 작가인 미구엘 드 세르반테스(Miguel de Cervantes), 카를로스 1세(Carlos I), 알폰소 11세(Alfonso XI), 페르난도 6세(Fernando VI), 산타 테레사(Santa Teresa)와 같은 유명인들의 얼굴이 새겨진 메달이 붙어있다. 찾아보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아치 밑으로 광장을 산책하다 테라스를 겸비한 야외 카페와 바, 레스토랑에 앉아 여유롭게 음료와 스낵을 즐길 수 있어 지친 몸을 쉬기에 안성맞춤이다. 밤에 조명에 불이 들어오면 환상적인 야경이 연출된다.

    두 개의 대성당

    한 도시에 하나의 대성당만 있어도 내세우니 바쁜데, 살라망카에는 다른 도시와 달리 두 개의 대성당이 있다. 먼 옛날 오래된 대성당을 허물고 새로 짓는 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이 미사를 할 수 있게 구 대성당의 일부를 남겨 미사 공간으로 활용하던 것이 지금까지 잘 보존되어 있다. 오늘날에도 이 독특한 두 개의 대성당을 함께 볼 수 있다. 로마네스크 양식의 구 대성당은 12~13세기에 지어졌으며 대부분 철거되어 웅장하지는 않으나 중세의 고요함과 차분함을 느낄 수 있고 독특한 장식의 가요 종탑(Torre del Gallo)을 볼 수 있다. 신 대성당은 16세기에 지어졌으며 하늘을 향해 높이 솟은 110m 높이의 탑은 고딕 양식 건축을 대표하는 뛰어난 건축물이다. 게다가 살라망카 전망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가장 멋진 장소이기도 하다.

    파티오 치코 (Patio Chico)

    파티오 치코는 ‘작은 정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살라망카의 두 대성당 사이에 위치한 작은 뒤뜰이다. 새 성당을 지으면 옛 성당은 철거하기에 일반적으로 한 도시에 두 개의 대성당이 있을 수 없으나 과거 공사기간 동안 시민들이 미사를 계속할 수 있게끔 배려하여 옛 성당의 일부를 남긴 것이 지금까지 보존되었다. 파티오 치코는 이 구 성당의 일부와 새 성당을 이어주는 연결고리이다.

    콘차스 저택(Casa de las Conchas)

    <출처 = https://commons.wikimedia.org/>

    수백 개의 가리비 조개로 장식되어 ‘조개의 집’이라는 명칭으로 더 알려진 콘차스 저택(Casa de las Conchas)을 빼놓을 수 없다, 가리비의 숫자는 대략 300개가량이다. 저택의 원 소유주인 로드리고 발도나도 데 텔라베라는 이사벨 왕실의 주치의이면서 산티아고 기사단의 일원이었다. 조개는 기사단을 상징한다. 지금은 공공도서관으로 이용되며, 분수와 돌기둥이 있는 안뜰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살라망카의 또 다른 전망대로 유명한 라 클레레시아 탑(La Clerecía)도 놓쳐선 안 될 필수 코스이다.

    아나야 광장(Plaza de Anaya)

    아나야 광장(Plaza de Anaya)은 마요르 광장과 함께 살라망카의 두 개의 심장이다. 중세의 미로 같은 도시 살라망카에 유일한 직선도로가 두 광장을 잇는다. 아나야 광장을 대성당과 대학 부속건물들이 둘러싸고 있다. 광장에 돌고래 또는 개구리와 같은 조각상이 숨겨져 있다. 이 조각상은 살라망카의 상징이 되었고 방문하는 모든 이가 조각상을 찾으려고 한다. 이 조각상을 찾고 난 후에 누구에게도 이 조각상들의 위치를 말하지 않는다면 시험에 합격한다는 재미있는 전설도 있다.

    칼리스토와 멜리베아의 정원

    리브레로스 거리(Calle Libreros) 거리에는 카사 리스 박물관(La Casa Lis – Museo de Art Nouveau y Art Déco)이 있고 조금 더 걷다 보면 살라망카에서 낭만적인 장소 중 하나로 손꼽히는 칼리스토와 멜리베아의(Huerto de Calixto y Melibea)에 도착한다. 이곳은 스페인에서 가장 유명한 문화작품인 라 셀레스티나(La Celestina)에 나오는 주인공과 연인 칼리스토와 멜리베아가 있는 곳이다. 성당을 배경으로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원의 꽃향기에 취하며 휴식을 취하기에 완벽한 장소이다.

    살라망카 대학교(Universidad de Salamanca)

    <출처 = https://commons.wikimedia.org/>

    살라망카 대학교(Universidad de Salamanca)는 1218년에 설립된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고등 교육기관이다. 스페인어 어학 프로그램이 생긴 곳이자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학 강좌를 최초로 제공한 살라망카 대학교는 스페인 안팎으로 큰 명성을 얻었다. 오래된 대학인만큼 대학 내외부에도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는데 가장 유명한 것은 살라망카 대학교의 파사드이다. 파사드(Facade)는 건물 외벽, 외관을 뜻한다. 살라망카 대학 정문의 파사드는 특히 벽을 수놓은 화려한 장식과 조각들이 눈길을 끈다. 수많은 장식과 조각들 속에 개구리 조각이 숨어있는데 이 조각을 찾는 자에게는 1년 안에 결혼을, 시험을 앞둔 학생은 좋은 성적을 받는 등 행운을 전해준다고 하여 1년 365일 벽 앞에서 개구리를 찾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이외에도 페르난도 가예고(Fernando Gállego)가 그린 천장화, 영화에 나올법한 나무 선반에 진열된 수천 권의 고서적들을 자랑하는 도서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유혹한다.

    로마시대의 다리(Puente Romano)

    <제공 = 이혜원 가이드>

    살라망카에서 일몰을 즐기는 방법은 로마시대의 다리(Puente Romano)로 가서 강둑을 따라 산책하며 사진을 찍는 것이다. 살라망카는 스페인 내에서 ‘황금빛 도시’라고 불리는데 이는 황금빛 사암으로 건물들을 지었기 때문이다. 강렬한 이베리아 중부 고원지대 태양이 지면서 뿜는 붉은빛이 이 황금빛 건물들에 부딪혀 반사되는 모습은 장관이다. 살라망카의 건축물들은 해가 진 이후에도 이에 만족하지 않고 저녁에 켜진 조명을 받아 그 아름다움을 뽐내니 시간이 된다면 야경 투어도 꼭 해보길.

    타파스와 새끼돼지 구이

    타파스(Tapas).

    새끼돼지 구이(el cochinillo al fuego)

    살라망카는 미식 도시로도 유명하다. 제일 유명한 음식은 타파스(Tapas)이다. 당연히 타파스 식당(Tapas bar)에서 특선 요리를 맛보는 것은 큰 재미를 선사한다. 마요르 광장의 타파스 식당에선 소시지와 비슷한 엠부티도(embutido) 인기 요리를 맛볼 수 있고 이색적인 식사를 선호한다면 새끼돼지 구이(el cochinillo al fuego)를 추천한다. 타파스가 아닌 식당에서의 한 끼 식사를 원한다면 다양한 식당이 모여있는 먹거리 골목인 반 다이크 (Van Dyck) 거리를 추천한다.

    마요르 광장 주변에서 저녁 식사를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하지만 저녁 식사는 시작에 불과하다. 왜냐? 살라망카는 대학 도시이기 때문에 도시 중심부는 파티 장소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젊은 학생들과 이른 아침까지 도시를 뒤흔드는 다양한 술집과 클럽이 있는 살라망카는 밤 문화가 아주 유명하다. 살라망카의 젊음을 느끼고 싶다면 마요르 광장(Plaza Mayor)이나 산 후스토 광장(Plaza San Justo), 그란비아 거리(Calle de Gran Vía), 보라도레스 거리(Calle de Bordadores) 주변에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음악이 흘러나오는 맞는 클럽, 바, 디스코를 찾을 수 있다. 물론 코로나 시국이 지난 뒤에 누릴 수 있는 일이다.

    직접 찾는 일은 잠시 미루더라도, 8월 18일 오후 8시 이혜원 가이드가 진행하는 살라망카 현지 랜선 투어로 갈증을 달래보자. 아래 구독 링크만 꾹 눌러주시면 된다.

    ※ 사진 제공 = 스페인 관광청

    [권오균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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