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가 검색보다 청결도 별점” 코로나가 바꾼 2030 여행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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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스피디아, 2030 여행 고수 200명 대상 조사

    ‘최저가 검색’은 옛말… 똑똑한 검색방법 인기

    이동시간 줄이려고 국내 여행 항공권 이용 증가

    응답자 59% “더 비싸도 환불가능 상품 선호”

     

    코로나는 잠시 여행을 멈추고, 본인의 여행 취향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2030 여행 고수들의 여행방법 역시 달라졌다. 먼저 폭풍 검색 후 최저가를 선택하는 비용 절감 방식보다는 여행지까지 이동시간을 줄이는 대신 시간을 효율적으로 확보하고 심리적 만족도를 높이는 데 더 가치를 두고 있다. 익스피디아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하면서도 호캉스, 워케이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여행을 즐기고 있는 2030 여행객 200명을 조사한 결과다. 세 가지 특징으로 정리했다.

    ■ 최저가 사수보다 중요한 것은? 검색 시간 줄이기

    여행에 익숙한 2030 여행 고수는 검색 필터를 적극 활용(65.5%)한다. 원하는 조건의 숙소만 선별해 짧은 시간 내 최적의 숙소를 찾아내기 위해서다. 이들은 검색 시 일정, 장소, 인원수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는 것 외에 ‘숙소 등급’, ‘가격대’, ‘고객 평점’, ‘숙박 시설 유형’ 등 키워드 필터를 활용해 결과 페이지의 검색 목록을 최소화하고 각 상품을 꼼꼼히 살폈다. 여기에 ‘바다 전망’, ‘주차 포함’, ‘아침 식사 포함’ 등 상세 키워드 기능을 더해 검색하기도 했다.

    <제공 = 익스피디아>

    또한, 여러 여행 예약 사이트를 둘러보지 않고 두어 군데를 집중적으로 공략한다. 비교해가며 최저가를 찾는데 시간을 쏟는 대신에 멤버십 혜택을 활용(42.5%)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실제 응답자 2명 중 1명(51.5%)은 꾸준한 이용을 통해 일반 등급 이상의 멤버십을 유지하는 여행사나 호텔 또는 항공사가 있다고 밝혔다. 당장 여행 계획이 없어도 평소 사이트를 둘러 보다가 마음에 드는 여행 상품을 발견하면 미리 저장해두거나, 프로모션 소식을 눈여겨보다가(50%) 좋은 기회가 생기면 여행 시점에 구매로 연결 짓기도 했다.

    ■ 변수 많은 상황을 고려해 ‘환불 가능 상품’ 선택

    코로나 19 장기화로 다양한 변수를 고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서, 비용보다는 여행 취소 여부에 대한 우려를 줄이고자 하는 양상도 보였다. 10명 중 6명은 환불이 불가한 최저가 상품을 선택(41%)하는 대신, 비용이 더 들더라도 환불 가능한 상품(59%)을 더 선호했다. 응답자의 14%는 여행 전날까지 100% 환불 가능한 상품이 있다면 최저가 대비 20% 높은 비용이라도 지불하겠다고 응답해 눈길을 끌었다.

    <제공 = 익스피디아>

    ​객실의 환불 가능여부와 함께 숙박 시설의 위생과 청결에 대한 요소도 중요하게 평가했다. 응답자들은 예약 시 숙박 시설의 노후 수준이나 신축 여부(48.5%)를 확인하거나, 실제 이용객 평점(46.5%)과 청결에 대한 후기(40%)를 꼼꼼히 살핀다고 답했다.

    ■ 불필요한 자투리 시간도 최대한 없애기

    2030이 여행 효율을 높이는 핵심 비법은 불필요한 시간을 박멸하는 것이다. 이들은 숙소 방문 전에 숙박시설 내 부대시설의 운영 시간(51%)과 주차 가능 여부 및 비용(49.5%)을 미리 확인했다. 4명 중 1명(24%)은 인파가 몰리는 체크인 시각을 피해 일부러 조금 늦게 도착한다고 조언했다.

    <제공 = 익스피디아>

    여행지까지, 그리고 여행 중 이동시간을 줄이는 데도 적극적이었다. 과반수(53.5%)는 교통편을 선택할 때 비용보다 이동시간 절약을 더 중요시했다. 2명 중 1명 이상은 국내 내륙 여행 시 항공편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었으며(55.5%, 제주행 항공편 제외),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여행지 또는 일정을 선택지에서 제외하기도 했다(52%).

    익스피디아 마케팅팀 이은주 매니저는 “최근 여행객들은 금전적 비용 외에도 시간과 상황, 그에 따른 심리적 요인 등 다양한 요소에 대한 기회비용까지 고려한다. 익스피디아는 고객 편의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권오균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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