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켜보고 있었다” 투숙객의 모습 실시간 중계된 충격적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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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이미지 = unsplash

     
    숙박업소를 이용할 때 앞으로는 객실내 용품들을 유심히 살피는 게 좋을 듯합니다.
     
    특히나 셋톱박스와 콘센트, 헤어드라이어 거치대, 스피커 등 작은 구멍이 뚫려 있거나 틈새가 보이는 곳, 전원 플러그가 꽂힌 곳 등은 유의해서 살펴보셔야 하는데요.
     

    W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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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일 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모텔에 초소형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투숙객들의 사생활을 몰래 찍어 인터넷에 생중계한 일당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외 음란 사이트 중 배경이 국내 모텔로 보이는 영상이 올라와 있다며 한 시민이 제보한 것인데요. 조사 결과 범인은 지난해 11월부터 모텔 30곳에 렌즈 지름 1mm의 초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촬영을 해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헤어드라이기 거치대에 설치된 몰래카메라 / 이미지 = 경찰청 제공


    이들은 온라인 숙박 예약 사이트에 공개된 객실 사진을 보고 장소를 물색했다고 하는데요. 직접 모텔을 옮겨 다니며 객실 내부에 카메라를 설치한 것이죠. 범행 지역은 전국 10개 도시로 30개 모텔, 42개 객실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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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불법 촬영된 영상은 외국에 서버를 둔 사이트를 통해 퍼져 나갔는데요. 범인들은 실시간으로 객실 상황을 생중계하거나 특정 장면을 편집한 유료 영상도 제공하는 방식으로 700여만 원의 부당 이득을 취했습니다.
     
    해당 불법 사이트 회원은 약 4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투숙을 했다가 봉변을 당한 피해자 수는 무려 1600여 명에 이릅니다.

    (좌) TV셋톱박스 내부에 설치된 몰래카메라. 렌즈 크기가 1mm에 불과해 알아채기 어렵다. (우) 콘센트에 설치된 몰래카메라 / 이미지 = 경찰청 제공


    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모텔 30곳에 초소형 몰카를 설치해 유포한 혐의로 이들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는데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처벌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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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관계자는 모텔에 설치된 카메라 역시 모두 철거했지만, 불법 촬영된 영상이 다른 인터넷사이트 등을 통해 재유포된 정황은 파악 중이라며, 이어 숙박업소 이용자들은 객실의 불을 끄고 스마트폰 불빛을 켜 렌즈가 반사되는 곳이 있는지 살피면 카메라 설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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