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구 벚꽃명소‘경희랜드’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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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벚꽃 필 때 가장 아름다운 캠퍼스로 늘 꼽히는 대학교. 봄바람이 불어오면 경희랜드개장했다며 관광버스를 비롯해 전국에서 몰려오는 벚꽃 명소’. 매년 이맘때면 경희대생으로서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가장 최고치를 찍는 것 같다. 복수전공생이기 때문에 서울캠퍼스와 용인에 있는 국제캠퍼스 둘 다 다니며 두 캠퍼스의 벚꽃을 모두 즐긴다.
     
    평화의 전당을 비롯한 유럽 느낌의 예쁜 건물들과 어우러진 벚꽃 명소로 입소문난 서울캠퍼스는 워낙 유명하지만, 국제캠퍼스는 생각보다 벚꽃 맛집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 늘 아쉽다. (개인적으로는 국제캠퍼스가 넓고 벚꽃도 더 많아 더 자주 찾게 된다) 올해는 코로나로 출입 통제를 해 일반인들은 즐기지 못했겠지만,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 꼭 한번 와보시길.
     
    경희대생이 소개하는 국제캠퍼스 벚꽃 스폿’ 5곳으로 떠나보자.
     

    1. 정문~공과대학/외국어대학 앞 벚꽃길

    정문을 통과하자마자 양 옆으로 펼쳐지는 벚꽃길.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전날에 비가 많이 내려 벚꽃이 다 떨어져버리지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길에 흩어진 꽃잎들이 캠퍼스에 물든 연분홍 색감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벚꽃잎을 손에 한가득 모아 높이 뿌리며 사진을 남기는 세 가족을 멀리서 지켜보니 가슴이 따뜻해졌다. 너무 예쁜 나머지 같은 자리로 가 따라 해봤는데, 바람이 도와주질 않는다.

    2. 대운동장

    2기숙사, 멀티미디어관, 외국어대학을 낀 대운동장 둘레길도 벚꽃 스폿이다. 수업 들으러 갈 때 가장 자주 지나치는 길이라 그런지 사진을 찍다 지각을 했던 날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2 여자기숙사를 등지고 대운동장 계단에 앉아 건너편을 바라보면 유럽 스타일의 체육대학 건물과 어우러진 벚꽃뷰가 환상적이다. 팝콘같이 몽글몽글 피어오른 귀여운 벚꽃에 이끌려 오래 앉아 있지 못하고 자꾸만 일어나 구경하기 바쁘다.

     3. ‘헐떡고개’

    경희대 두 캠퍼스 모두에는 경사가 가팔라 숨을 헐떡거리며 넘는다고 해 학생들 사이에서 헐떡고개로 불리는 길이 있다. 국제캠퍼스의 경우 중앙도서관으로 가는 지름길인데, 평소엔 힘들어서 버스를 타지만 벚꽃 시즌에는 꼭 이 고개로 넘어가야 한다.

    헉헉거리며 걷다가 잠시 멈춰 옆을 바라보면 힘들게 오른 보상을 받는 듯한 뷰가 펼쳐진다. 코로나 때문인지 안쪽으로 들어가는 길은 막혀 있었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다.

    4. ‘사색의 광장’ 양 옆 벚꽃길

    코로나 이전에는 매년 벚꽃이 피면 학생들은 중앙도서관 앞 사색의 광장에서 삼삼오오 모여 막걸리를 마시는 일명 사막을 즐겼다. 중앙도서관 계단 꼭대기에 올라 양 옆에 만개한 벚꽃길을 끼고 있는 사색의 광장을 바라보면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잊지 말아야 할 사실. 이 사진은 무려 비가 아주 많이 내린 다음 날의 벚꽃 풍경이다. 조금 더 빨리 왔으면 대체 얼마나 풍성하고 예뻤을지 상상도 못 할 정도다.

    사색의 광장을 거닐다 보면 나오는 응용과학대학 앞 계단 위도 벚꽃을 내려다보며 쉬어가기 좋은 숨은 명소다. 이곳을 기준으로 왼쪽으로 쭉 가면 경희대 국제캠퍼스 벚꽃 명소의 하이라이트, 노천극장 가는 길로 이어진다.

    5. 노천극장 가는 길

    정문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노천극장. 이곳까지 오는 길은 다소 험난할 수 있지만, 벚꽃을 보러 경희대까지 왔으면 무조건 노천극장쪽까지 들어와야 한다.

    노천극장 가는 길에 나 있는 벚꽃길이 경희대생 픽 벚꽃 인생샷 스폿이기 때문. 국제캠퍼스에서 가장 예쁘다고 인정받는 예술대학 건물과 함께 양 옆에 펼쳐진 벚꽃을 담는 게 핵심이다. 실제로 이곳에서 웨딩 촬영을 하는 예비부부도 종종 발견한다. 잘 기억해두었다가 코로나가 끝나고 경희대에 벚꽃구경을 오면 이곳만은 꼭 찾아가보시길.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45일부터 학교 관계자 외에는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모두 방침을 잘 따라 하루빨리 지긋지긋한 코로나로부터 벗어나기를 간절히 바란다. 예쁜 캠퍼스를 더 많은 사람들과 거니는 날을 기다린다.

    강예신 여행+ 인턴기자
    사진= 유건우 여행+ PD
    *사진촬영: 2021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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