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여행] 외국인 관광객에게 엄청난 여행세 부과하는 나라 부탄…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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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을 떠나는 이유는 저마다 다양하다. 세상 멋진 경치를 감상하기 위해. 연인과의 아름다운 추억 만들기.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려고. 지친 몸과 마음의 힐링을 위해서. 아니, 특별한 목적 없이 무작정 떠나고 싶어서… 비록 코로나로 인해 어떤 여행이든 떠나는 것조차 쉽지 않지만 시간은 우리 편. 이 또한 지나가고 나면 우리는 다시 세상을 향해 떠날 것이다.

    우리는 곧 여행을 떠날 것이다 / unsplash

    그렇다면 어떻게 여행할 것인가, 오늘 ‘이런 여행’에서는 이걸 한번 생각해 보려고 한다. 내 돈 내고 내가 떠나는 여행인데, ‘어떻게’까지 생각해야 할까? 하지만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지난 여행의 경험이 조심스럽게 소매를 잡고 조곤조곤 이야기 하지 않는가. 흥청망청 쓰고, 먹고, 버리는 소비적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 과연 우리에게 남은 것은 무엇이었는지 말이다.

    어떤 여행은 모두를 망치게 한다 / unsplash

    뭔가 알 것도 같은데, 손에 딱 잡히지는 않는다. ‘어떻게’가 익숙하지 않은 탓이다. ‘어떻게’에 대한 고민이 공정여행 출발점이다. 공정여행이란 여행지 주민의 삶과 문화를 존중하면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공정한 거래를 하는 지속 가능한 여행을 말한다. 이미 여행은 이런 추세로 바뀌고 있다. 한달 살기, 1년 살기 여행 같은 것들이 그런 예다. 이런 여행은 자연스럽게 그 지역 역사와 문화와 환경을 이해하고 공감하게 만든다.

    여행지도 고민이 많다. 많은 지자체들이 관광 활성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인구는 줄고, 투자유치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그나마 있는 관광 자원이라도 활용해 성장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관광은 두 얼굴을 갖고 있다. 외지 관광객들이 늘 수록 환경은 훼손되고 주민들은 되레 고통스럽다.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오는 14일부터 개정된 관광진흥법이 시행된다. 관광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의 삶도 나아질 수 있도록 하자는 게 개정 취지다.

    탄디 도르지 부탄 TCB 위원장 / 공정관광포럼

    관광진흥법 개정에 맞춰 공정관광 행사가 열린다. ‘지역에 의한, 지역을 위한 지속가능한 관광’이란 주제로 오는 12일 한남대 메이커스페이스에서 개최되는 ‘2021 공정관광포럼‘이다.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공정관광 조례를 만든 대전광역시 대덕구가 주최하고 사회적 기업 공감만세, 재단법인 피스윈즈코리아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공정관광을 통해 지역 문제 해결에 나서는 일본, 부탄, 태국 등 3개국 사례와 함께 공정관광 조례 제정에 나선 청년 의원들 목소리, 지역 경제 해법으로서 공정관광 등에 대해 살펴본다.

    부탄 탁상 사원 / unsplash

    공정여행과 관련해 부탄은 주목받는 국가 중 하나다. 부탄은 공정관광 구현을 위해 가장 우수한 법과 제도를 도입한 나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탄디 도르지 부탄 국가관광위원회(TCB) 위원장이 참가해 관광자원을 활용해 무상의료와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부탄 사례를 소개한다. 부탄은 외국인 관광객 하루 체류 비용이 평균 250달러 가량 들 정도로 여행하기 비싼 나라다. 이를 통해 부탄은 의료와 교육 문제를 해결한다. 포럼은 유튜브에서 실시간 생중계로 진행된다. 포럼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고, 행사 당일 실시간으로 질문과 댓글을 통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최용성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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