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세 호캉스, 5가지 유형 중 어디 속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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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 속 거리두기 여파로 호캉스(호텔+바캉스)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발길이 뚝 끊기자 호텔에서 방값을 내린 영향도 국내 호텔투숙객을 늘렸다.

    호텔을 찾는 이유는 무엇인가.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20세부터 39세 남녀 300명을 설문 조사해 유형을 정리했다.

    호캉스 대표 유형 다섯 가지: 먹방파, 사색파, 정주행파, 목욕파, 숙면파


    먹방파: 호텔도 먹방을 빼놓을 수 없다. 외부음식을 사오거나 배달을 통해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58%). 객실에서 또는 호텔 레스토랑이나 라운지 바(22.7%)에서 주류를 즐기고, 룸서비스(17.7%)를 이용하기도 한다.

    * 먹방파 준비물: 간식거리, 주류, 실내복, 슬리퍼


    사색파: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으로 삼는다. 호텔 주변을 산책하고(42.3%) 일출이나 일몰, 야경 같은 풍경 감상에 몰두한다(41.3%). 지난 여행 사진을 정리하거나(10.7%) 일기 등 글을 쓰면서 생각을 기록한다(6.7%). 명상이나 요가를 즐기거나(4.7%), 음악을 감상하며(35%) 머리를 비운다.

    * 사색파 준비물: 스케치 노트 또는 다이어리, 필기구, 카메라, 블루투스 스피커


    정주행파: 바쁜 일상 때문에 미뤄 두었던 영화나 드라마를 몰아서 본다(33.3%). 책을 읽는 이들도 많다(19.3%). 오랜 시간 동안 집중해야 하는 콘솔 게임이나 보드게임을 즐기기도 한다(17.3%).

    * 정주행파 준비물: 노트북 또는 태블릿 PC, TV 연결 케이블, 콘솔 게임기 또는 보드게임


    목욕파: 대중목욕탕을 가기가 꺼려 진다. 목욕을 정말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욕조가 필수다. 거품 목욕이나 반신욕을 즐기기 위해서다(48.7%). 목욕을 마치고 나서는 마스크 팩이나 네일 용품을 이용해 미용을 가꾼다(17%).

    * 목욕파 준비물: 입욕제 등 목욕용품, 마스크팩, 네일아트용품


    숙면파: 잠이 보약이다. ‘멍 때리기’도 필요하다.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기 위해 호텔을 이용한다. 숙면을 취하거나(43%)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고 싶어한다(24%). 휴대폰 등 외부와 연결되는 기기를 꺼두기도 한다(3%).

    * 숙면파 준비물: 잠옷, 수면안대, 귀마개, 디퓨저 등 방향용품


    ■ 10명 중 7명, 코로나19 피해 호텔에서 여행 즐겨

    한편 설문조사 대상인 20세부터 39세까지 한국인 300명 중 73%가 최근 3개월 내 호텔 숙박 경험이 있다. 이들 중 34.2%는 체크인부터 체크아웃 시점까지 호텔 안에서만 머물렀으며, 9.6%는 아예 객실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 잠깐의 산책을 위해서는 늦은 밤이나 이른 새벽처럼 인적이 드문 시간을 이용했다(16.9%)고 답했다. 근교를 둘러보고 싶을 때는 대중교통(5.5%) 대신 자가용이나 택시를 이용(21.9%)한 사람이 많았다.


    ■ 호텔 고르는 기준, “청결과 안전이 최우선”

    호캉스를 즐기는 방법은 다양했지만, 호텔과 객실을 고르는 기준은 단연 청결과 안전이었다. 응답자 절반 이상(56.7%)은 호텔을 고를 때 청결도 관련 후기를 확인한다고 답했다. 투숙객 신원 기록, 열 체크, 객실 소독 등 위생관련 조치(30.7%)도 주의 깊게 살폈다. 이 외에는 위치와 접근성(42%), 조식 메뉴의 구성(41%)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객실 예약 조건은 보다 꼼꼼했다. 전망(67%), 인테리어 디자인(47%), 금연객실 여부(33.3%)를 기본적으로 살폈고 이 외에도 욕조(44.7%), 테라스(25.7%)의 여부와 침구의 소재나 브랜드(22%), 온도 및 습도 조절 시스템(19%), 욕실 어메니티 브랜드(16.3%), 소파 및 의자(10.7%)와 테이블(9.3%)의 비치 여부 등 다양한 기준으로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호텔에서의 하루를 최대한으로 즐기기 위한 팁

    일정비용을 들여 하루를 보내는 만큼, 많은 여행객들이 호텔의 서비스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자신만의 팁을 갖고 있었다. 가장 선호하는 서비스는 레이트 체크아웃(17.3%)과 얼리 체크인(13.7%) 혜택이었다. 호텔에 머무는 시간을 최대한으로 늘려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방법이다. 클럽 라운지 혜택이 적용되는 객실을 예약하는 것(주관식 답변)도 방법이다. 일반 객실보다는 가격이 높지만 조식, 애프터눈 스낵, 디너 칵테일 등 다양한 서비스가 포함되어 추가 금액 대비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피트니스 센터, 사우나, 라이브러리 등 호텔 내 무료 부대시설을 최대한 이용하는 이들(주관식 답변)도 많았다.

    이외에도 응답자들은 개인 세면도구 등 필수 준비물을 챙겨 가기, 특별한 계획을 세우기 보다는 편안히 쉰다는 목표를 최우선에 두기, 쉬는 동안에는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생각하고 행동하기 등 다양한 팁을 전했다.

    권오균 여행+ 기자

    자료 및 사진 제공=익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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