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혜리,예리… 셀럽들의 특별한 여행법, 필름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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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그램 활동을 즐기고, 사진을 좋아하기로 소문난 스타들 사이에 유행하는 여행법이 있다. 바로 ‘필름카메라와 함께하는 여행’이다.

    수지의 필름카메라 사진

    사진 출처 – 수지 인스타그램 캡처

    수지는 여행 시 필름카메라로 기록을 남기는 것을 즐긴다. 해외 여행지에서의 필름 사진부터 시작해 제주에서 남긴 필름 사진까지…. 수지만의 감성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사진들에 팬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혜리의 필름카메라 사진

    혜리는 얼마 전 ‘작년 여름’이라는 문구와 함께 필름카메라 사진을 올렸다. 이에 걸스데이 유리는 “왜 진작 올리지 않았어”라고 댓글을 달며 감성 가득한 필름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다.

    예리의 필름카메라 사진

    예리는 레드벨벳 멤버들과 필름카메라로 서로의 모습을 남기길 즐긴다. 팬들은 예리에게 ‘필름카메라 계정’을 따로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기도 하며 예리의 필름카메라 사진이 갖는 특유의 감성에 애정을 갖는 모습이다. 이에 예리는 미공개 사진을 공개하며 “필카 계정 어디까지 왔나…”라고 답했다.


    셀럽들이 애정하는 필름카메라는

    어떤 매력이 있는걸까?

    디지털카메라의 시대를 넘어, 스마트폰 하나로 양질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대다. 무거운 카메라 없이 엄지손가락 하나로 추억을 기록할 수 있다. 지도, MP3, 일기장 그리고 카메라를 들고 여행하던 시대를 지나 스마트폰 하나만으로도 이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카메라를 지고 여행하는 사람은 여전히 존재한다. 사람들은 조금 더 특별한 기록을 위해 계속해 고민하고 새로운 장비와 방법을 탐색한다. 그리고 더 좋은 화질의 생생한 사실성을 담은 기록을 갈망하던 사람들이 다시 과거를 그리워하기 시작했다. 레트로는 ‘과거의 기억을 그리워하면서 그 시절로 돌아가려는 흐름’이라고 하는데 필름카메라로 사진을 찍어본 경험이 없는 Z세대들이 더욱 관심을 가진다. 확실히 요즘 ‘힙’ 좀 안다는 사람들 사이에서 대세 기록법은 디지털카메라의 등장과 함께 서서히 사라졌던 ‘필름카메라’다.

    필름카메라로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수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일단 필름카메라를 구매해야 한다. 필름 카메라를 생산해내는 곳이 많지 않기 때문에 중고시장을 열심히 누벼 나의 카메라를 찾아야 한다. 카메라를 산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내 카메라에 맞는 필름도 찾아 끼워야 한다. 내 카메라의 감도와 맞는지, 내가 여행할 곳이 실내인지 야외인지 그리고 빛이 밝은지 어두운지에 따라 그에 맞는 필름을 구매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는 수밖에 없다. 수동카메라의 경우 필름을 넣기도 쉽지 않다. 필름 넣는 법을 익히다 수많은 필름을 쓰지도 못한 채 쓰레기통에 넣기도 한다.

    조작할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필름카메라는 디지털 화면 없이 오직 뷰파인더만 보고 사진을 찍어야 하므로 렌즈를 손가락으로 가리지 않는지, 작은 뷰파인더로는 확인할 수 없는 사진의 방해요소는 없는지 계속해 확인해야 한다. 또, 뷰파인더로 보이는 프레임과 실제 필름 사진과는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원하는 사진을 찍기 위해선 많은 사진을 찍어보며 카메라와 친해지는 방법밖에 없다.

    그렇다면, 이렇게 번거로운 과정의 연속인 필름카메라에 많은 스타가 그리고 Z세대들이 애정을 갖는 이유는 무엇일까?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 가장 큰 이유는 ‘희소성’이 아닐까 싶다.

    먼저 필름카메라 자체가 희소성을 가진다. 중고로 거래되는 필름카메라는 기종도, 연식도 모두 다르다. 카메라만이 가진 고유의 특성이 있고 자신과 맞는 카메라를 찾아 친해지는 과정 자체에서 ‘나만의 특별한 사진’을 갖게 된다. 필름카메라의 사진은 사진을 찍는 그 순간부터 ‘골라진 사진’이다. 어떤 사진을 담을지 고민하며 조심스럽게 셔터 버튼을 누르는 순간부터 36장이라는 제한된 사진 안에 담길 것을 선택하게 된다.

    이렇게 제한된 필름 안에서 사진을 찍다 보면 자연스레 ‘느림의 미학’을 경험하게 된다. 한정된 36장 중 한 장을 사용할 만큼 좋아하는 부분이 어떤 것인지 고민하며 내가 거닐고 있는 여행지에 대해 그리고 내 감정에 대해 곱씹어 볼 시간을 제공한다. 이런 느림의 미학은 여행이 끝난 후까지 이어진다. 여행을 다녀온 후 필름을 맡기고, 필름이 현상될 때까지 기다리며 기다리는 시간과 필름을 받고 사진 찍던 순간을 복기하는 시간으로부터 다시 한번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이처럼 필름카메라는 번거로움을 기꺼이 감수할 만큼 매력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다. 많은 스타가 필름카메라를 찾고, 애써 여행지에 들고 가는 이유는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이 매력 때문일 것이다.

    빠르게 흘러가는 세상의 시간 속에서

    혼자 잠시 멈춰선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필름카메라의 매력에 빠져보면 어떨까?


    필름카메라의 매력에 빠져보고싶은 사람들을 위해 입문자부터 초급자까지 사용할 수 있는 필름카메라 소개를 준비했다.


    필카가 처음인 입문자용 / 일회용 필름카메라

    사진 출처 – 후지 필름 홈페이지

    후지필름 일회용 카메라

    필름카메라를 처음 접해보는 사람에겐 일회용 필름카메라를 추천한다. 카메라 안에 필름이 내장되어 있고, 간단한 조작법으로 초보자들도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다.

    사진 출처 – 후지 필름 홈페이지


    필카에 애정이 생긴 입문자용 / 다회용 필름카메라

    사진 출처 – 로모그래피코리아

    로모그래피 심플유즈

    일회용 카메라를 사용해보고, 여행할 때마다 필름카메라와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 사람들에겐 다회용 필름카메라 로모그래피 심플유즈를 추천한다. 겉으로 보기엔 일회용 카메라처럼 생겼지만, 필름을 갈아끼면 몇 번이고 사용 가능한 다회용 카메라다.

    로모그래피 심플유즈로 찍은 사진 예시

    로모그래피 심플유즈를 처음 사용할 때는 일회용 카메라와 작동법이 같다.

    사진 출처 – 로모그래피코리아

    하지만 다시 필름을 끼울 때는 다른 수동 필름카메라처럼 직접 필름을 감아 사용해야 한다.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여러 번 확인 후에 필름을 넣어보기를 추천한다.


    필카에 애정이 꽤 깊어진 초급자용 / 자동 필름카메라 (중고시장)

    중고시장에서 구매한 필름카메라 , Fuji Silvi 70

    일회용 카메라, 다회용 카메라를 지나 필름카메라에 꽤 깊은 애정을 가지게 된 사람에게는 중고시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자동 필름 카메라를 추천한다. 필름을 넣으면 자동으로 필름이 끼워지기 때문에 다회용 카메라보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 화질이 훨씬 선명하다. (다만 가격 차이가 있다.)

    Fuji Silvi 70으로 찍은 사진 예시

    카메라에 대해 정보를 찾기 어렵다면 다른 사람들이 같은 기종으로 찍은 카메라 사진을 검색해보자. 포털 사이트에 카메라 기종 이름을 검색하거나, 인스타그램에서 카메라 기종이 적힌 해시태그를 들어가 보면 다른 사람들의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중고 카메라는 필름 카메라를 다루는 인터넷 사이트 the35mm 등과 같은 온라인 매장, 남대문 카메라 상가 등과 같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지금까지 필카의 매력과 입문자 그리고 초급자가 사용하기 좋은 카메라 기종들에 대해 알아봤다. 더 많은 이들이 필름카메라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음 포스팅에선 직접 필름카메라를 들고 떠난 여행기를 소개할 예정이다. 처음 나가본 현장 취재에 다사다난한 일들이 많았다는 인턴의 여행기도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

    주현선 여행+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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