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못가니 마음만이라도… 설 앞두고 주문 폭주한다는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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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족 최대 명절 음력 설을 앞두고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번 설 연휴에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5인 이상 집합이 금지된다. 아무리 직계가족이라도 주소지가 다르면 5인 이상 모일 수 없다.

    그래서일까. 몸이 못 가는 대신 값비싼 명절 선물로 마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롯데호텔 관계자에 따르면 “2020년 추석, 시그니엘 서울 선물세트의 매출이 전년 대비 약 40% 이상 증가했다”며 “1월 말 설 선물세트를 사전 판매를 진행했던 롯데호텔 서울과 월드에서도 상품 문의가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경우 호텔 한식 전문 셰프가 만든 ‘셰프 특선 차례상’ 반응이 뜨겁다. 호텔 관계자는 “‘셰프 특선 차례상’은 첫 판매를 시작했던 작년 추석 판매량을 일찌감치 추월했다”며 “설 선물 세트의 경우 지난 추석과 비교해 20% 정도 주문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정확히 어떤 물품들이 관심을 끌고 있을까. 현재 전국 특급호텔에서 판매 중인 설 선물 세트 인기 상품들을 모았다.

    Part 1 전문가의 손길로 엄선!

    –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

    –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조선호텔앤리조트

    롯데호텔 서울

    –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 밀레니엄 힐튼 서울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

    : 바다 건너온 청정 제주 특산품

    제주산 한우와 흑돼지, 옥돔 등 제주산 특산품으로 구성했다. 한우는 등심·채끝·불고기·국거리 등으로 준비된 선물 가격은 각각 47만원. 흑돼지 세트는 24만원부터다. 신선한 은갈치 또는 옥돔을 각각 구매할 수 있으며, 혼합 구성한 ‘은갈치 옥돔 세트’도 있다. 가격은 27만원부터다.

    – 1월 29일까지 방문 및 전화로 예약

    – 서울/경기 일부 지역 택배 배송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 셰프의 선택 “명절엔 역시 고기!”

    ‘인터컨티넨탈 셰프 초이스’ 선물세트는 무려 12종이나 된다. 한우 중 상위 5%의 마블링 9등급만을 선별, 스테이크로 가장 좋은 4가지 부위를 담은 ‘최상급 한우 1++와 송로버섯 세트’는 딱 10세트만 한정해 판매된다. 가격은 250만원. ‘우월한우 12종 오마카세 세트’ 역시 50세트 한정. 145만원. 코로나 사태로 인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홍삼절편·홍삼청 세트(18만원)도 잘 팔린다. 주류의 경우 에펠탑 건축 130주년을 기념한 디자인 라벨이 붙은 ‘샴페인 드 브노쥬(25만원부터)’가 인기다. 한식 전문 셰프가 만든 명절 음식으로 구성한 ‘셰프 특선 프리미엄 차례상’도 있다. 굴비·한우·문어 등 국내산 최상급 식재료를 이용해 탕국·육적·어적·육전·도미전 등 총 9가지의 차례 음식으로 구성했다. 가격은 79만원으로 48시간 전까지 사전 예약해야 한다.

    – 2월 14일까지 그랜드 델리에서 예약 판매

    – 서울 지역 육류와 수산류에 한해 직접 배송 *품목에 따라 무료 배송 조건 다름


    조선호텔앤리조트

    : 특급호텔 셰프가 직접 고른 추천템

    100여 종이 넘는 설 선물 중에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역시 정육세트. 전체 판매량의 60%를 차지한다. ‘명품 한우 프리미엄 세트’(65만원)는 등심과 불고기, 국거리로 구성됐다. 가정에서 선호도가 높은 부위들이다. 스테이크용으로 등심, 채끝, 안심 부위가 포함된 ‘명품 한우 스테이크 세트’(99만원), 호텔 셰프가 만든 소스가 같이 들어 있는 ‘불갈비 세트’(39만원), 호텔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시즈닝인 트러플 소금과 트러플 머스터드 소스를 함께 구성한 ‘청정 목장 한우&트러플 시즈닝 세트’(52만원)도 있다.

    – 2월 10일까지 판매 및 배송


    롯데호텔 서울

    : 정육만 9종, 25종 넘는 주류도 다양

    롯데호텔 서울의 설 선물은 모두 52종이 있다. 그중 가장 인기 있는 건 육류 선물세트. 횡성 명품 한우(35만원부터)부터 와규(40만원부터), 양갈비(30만원)도 준비했다. 수산물로는 한춘상 일미 간장게장(28만원부터), 전통 섶장 굴비 세트(30만원부터)가 잘 팔리고 특산품으로는 자연 송이세트(15만원부터)와 표고버섯 세트(13만원부터)가 인기다. 위스키·와인은 물론 문배술 명작(9만5000원) 같은 전통주도 판매한다.

    – 2월 10일까지 판매

    – 정육 세트는 서울, 경기 일부에 한해 무료 배송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 호텔 인기 음식만 모아 선물 구성

    ‘더 마고 그릴’에서 사용하는 최고급 ‘한우 스테이크(24만원부터)’, 뷔페 레스토랑 ‘플레이버즈’의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인 ‘양념 LA 갈비(18만원부터)’를 설 선물세트로 만들었다. 알배기 굴비(10마리, 34만원부터)와 완도 활전복(12마리, 21만원부터) 외에도 클래식 발사믹과 올리브 오일(16만원), 이탈리아 블랙 트러플(42만원), 벨루가 캐비어(69만원) 등도 준비돼있다.

    – 호텔 내 1층 카페에서 2월 8일까지 예약 판매

    – 20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 배송


    밀레니엄 힐튼 서울

    : 호텔 간장게장의 맛은 어떨까

    유독 오래된 단골들이 많은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가장 인기있는 선물세트는 바로 ‘간장게장’. 조리장이 직접 최상급 암게를 선별해 특제 간장을 사용해 담근다. 3㎏ 35만원. 영광 법성포 알배기 굴비를 반건조한 굴비세트(10미 36만원부터)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육류로는 프라임 LA 갈비 세트(4㎏ 35만원)도 잘 팔린다.

    – 2월 10일까지 판매

    – 2월 4일까지 주문시 전국 배송 가능(제주 제외) 2월 5~10일 주문 시 서울 시내만 한정 배송

    Part2 전국 종가음식, 특산품부터 간편식까지

    – 한화호텔앤드리조트

    –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 메종 글래드 제주

    –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 호텔

    –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

    – 힐리언스 선마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 전국 종가집 명절음식을 우리집으로

    플라자 호텔 셰프와 전국 7종가 종부들이 함께 구성한 명절 음식 투 고(TO GO) 상품을 한시적으로 선보인다. 설 투 고 상품은 한우 사골 떡국과 LA갈비구이, 소고지 잡채, 갈비찜, 전, 나무, 참굴비구이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가격은 6만8000원에서 35만원까지.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갈비탕

    워커힐 호텔은 가정간편식(HMR) 선물 세트를 내놨다. 프리미엄 한우 숯불구이 전문점 ‘명월관’ 갈비탕과 한식당 ‘온달’의 육개장 가정간편식(HMR)이 대표 아이템. 조리장이 직접 선별한 갈비를 우려내 깊고 진한 육수가 일품인 ‘명월관 갈비탕’ 선물 세트는 600g팩 6개로 구성됐고 가격은 12만원이다. 온달 육개장은 명월관 갈비탕과 함께 세트로 구성된다(600g 각 3팩씩 총 6팩). 가격은 11만원인데, 여기에 온달 간장게장 1㎏ 팩 1개를 추가한 패키지로도 구성할 수 있다(가격 15만원).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 혼밥 명절 도시락도 팔아요

    양념 소갈비 밀키트는 미국산 소갈비를 특제 소스에 48시간 동안 숙성시켜 부드럽고 풍미가 깊다. 호텔에서 자체 제작한 보냉 가방에 포장해주기 때문에 선물용으로도 좋다. 예약 또는 온 더 플레이트 현장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가격은 6만8000원. 1인 가구를 위해 1인용 ‘셰프의 명절 음식’ 투고 박스도 내놨다. 전복구이와 양념갈비, 잡채, 삼색나물, 삼색전, 영양밥, 탕국까지 풍성하게 구성했다. 예약을 통해 구매 가능하며, 2월 11일과 12일 양일 간 본관 1층 부티크 베이커리에서 픽업할 수 있다. 4만5000원.


    메종 글래드 제주

    : 세트도 있고 단품도 있고

    뷔페 레스토랑에서 ‘삼다정 설 투고 메뉴’를 판매한다. 다양한 명절 음식을 골고루 이용할 수 있는 세트 2종과 5가지의 단품 메뉴로 구성했다. 먼저 단품 메뉴로는 애호박전, 표고버섯전, 삼색꼬치전, 완자전, 새우전 각 10개씩으로 구성된 ‘모듬전 5종(5만원)’과 소고기 산적(500g), 제주 흑돼지 산적(500g)과 전복찜 10개가 포함된 ‘산적 2종&전복찜(10만원)’, 고사리, 시금치, 도라지, 표고버섯 각 200g씩으로 구성된 ‘나물 4종(3만원)’, 그리고 제주 옥돔 250g 2마리의 ‘제주 옥돔구이(12만원)’ 등이다. 5가지 단품 메뉴가 모두 있는 ‘세트A’는 정상가 37만원에서 할인된 30만원, 제주 옥돔구이를 제외한 4가지 단품 메뉴로 구성한 ‘세트B’는 정상가 25만원에서 할인된 22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2월 8일까지 삼다정에서 주문 가능하며 2월 11일 레스토랑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 호텔

    : 2만원부터 시작! 가성비 잡으려면 여기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 호텔은 2만원부터 4만7000원까지 가성비 좋은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스테디셀러 선물인 일리아다 올리브오일 스프레이 세트와 올리브오일 3종(바질, 오렌지, 트러플) 세트부터 프리미엄 와인 셀렉션, 와인 1병 이상 구매 시 1만원에 구매 가능한 WMF 디바인 와인글라스, 호텔 로고를 새긴 가나다라 브루어리 맥주 4캔 세트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판매된다. 오는 2월 14일까지 호텔 1층 더 라운지에서 판매될 예정.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

    : 호텔에서 만나는 전국 특산품

    월악산 유기농 벌꿀, 호텔 셰프가 직접 만든 홈메이드 잼 세트와 홈술족들을 위한 치즈·와인 세트, 갈비 세트 등. 충북 제천 월악산에서 유기농법으로 채취한 벌꿀은 벌집이 그대로 담겨 있어 비주얼도 훌륭하다. 1㎏ 8만 9000원. 딸기·귤·토마토·말차를 재료로 만든 홈메이드 잼 코로나로 인해 늘어난 홈술족을 겨냥한 치즈·와인 고메 세트는 2월 13일까지 판매된다.


    힐리언스 선마을

    : 이시형 박사의 선마을에서 만든 설 선물세트

    힐링 리조트 힐리언스 선마을이 운영하는 온라인몰 ‘선이몰’에서 2월 4일까지 ‘프리미엄 명절 선물세트 기획전’을 진행한다. 다양한 상품들을 최대 1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힐리언스 선마을을 대표하는 ‘자연 발효장 세트’가 스테디셀러. 100% 국내산 콩만 엄선해 만든 필수 발효장 3종(간장, 고추장, 된장)이다. 5만8200원. 농가 관리부터 사육 환경까지 철저히 관리하는 홍천뚜레영농조합법인에서 선별한 한우만을 취급한 홍천 한우세트(실속형)는 불고기, 장조림, 국거리 총 1.5㎏으로 구성됐다. 12만원부터. 천일염으로 염장한 국내산 굴비만을 엄선한 본굴비 영광법성포 황실굴비세트(10미 5만5250원부터)도 있다.

    홍지연 여행+ 기자

    사진=각 업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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