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주년…건축 거장이 빚은 강원도 대표 미술관강원도 원주 시내에서도 차로 약 30분을 더 달려 들어가야 하는 수래봉 자락에는 보물 같은 공간이 숨어 있다.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엄산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일본 건축가 안도 다다오(安藤忠雄)가 설계한 이곳은 개관 이후 한 해도 빠짐없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위치만 놓고 보면 이 먼 곳까지 찾아갈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지만, 한국관광공사가 […]
81세, 그러나 아직 ‘청춘’이라는 노건축가가 걸어갈 길지난 4월 1일, 원주 뮤지엄산에서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安堵忠雄)의 개인전이 열렸다. 이미 과거부터 일본, 중국, 프랑스 등지에서 여러 차례 개인전을 연 바 있지만 그 자신이 설계한 공간에서의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익히 알려진 과거 모습(좌)에 비해 나이를 실감할 수 있는 최근의 모습(우)/사진=플리커, 뮤지엄산 유튜브 영상 캡쳐 그의 나이는 올해로 81세다. 68세와 73세에 암 투병만 두 번, […]
8월이면 떠오르는 ‘토지’ 대단원의 종착지 원주6월이 ‘호국의 달’로, 5월이 ‘가정의 달’로 불리는 것과 달리 8월은 공식적인 별칭이 없다. 그렇지만 우리는 많은 의미를 떠올리고 기억한다. 특히 치욕스러운 식민 지배의 역사가 끝난 8월 15일 광복절 전후로는 나라와 민족, 그리고 자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박경리 작가의 소설 ‘토지’는 이맘때 생각나는 대표적인 문학 작품이다. 구한말부터 광복에 이르는 험난한 역사적 흐름을 폭넓게 조망하는 […]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