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킹닷컴 사기로 런던 가정집에 100명 숙박객이 몰려든 사연영국 런던 북부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부킹닷컴(Booking.com)에 집 주소를 도용당해 약 100명의 관광객이 집을 찾아오는 피해를 입었다. 런던 북부에 사는 길리언(Gillian)은 예기치 못한 손님을 맞이했다. 두 명의 홍콩 출신 모녀가 “부킹닷컴을 통해 그녀의 집을 예약했다”라며 찾아온 것이다. 평소에 부킹닷컴을 사용하지 않는 길리언은 “착오가 있었을 것”이라며 그들을 돌려보냈다. 몇시간 후 3~4명의 사람이 그녀 대문을 또다시 두드렸다. 그들 역시도 부킹닷컴으로 숙박 예약했다고 주장하는 관광객들이었다. 7월 4일부터 29일까지 그녀의 집에 찾아온 관광객은 무려 100명에 달한다. 홍콩,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등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은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길리언이 부킹닷컴 사이트를 확인한 결과, 한 숙소가 그녀의 집 주소를 무단 도용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길리언은 “이것은 완전한 사기”라고 말하며 “문을 두드리는 관광객들을 돌려보낼 수밖에 없던 게 마음이 아프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기 피해를 본 여행자 조 더켄필드(Jo Duckenfield)는 딸과 함께 해당 숙소에서 머물며 레이디 가가(Lad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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