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선 대화 금지" 침묵 속 사색하며 힐링하는 서울 이색 공간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될 때가 있다. 타인의 말을 경청할 때도 그렇지만, 자기 자신의 말에 귀를 기울일 때 침묵은 효과적이다. 번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고요함에 푹 잠겨있으면 자신도 몰랐던 생각과 감정이 떠오르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스스로와 대화하며 친해지는 시간을 갖게 되는 것이다. 늘 숨이 버겁도록 앞만 보고 달리는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시간이라 하지 […]
[MZ 여행 에세이] 서울 MZ 기자가 허리띠 졸라매며 이름 모를 저수지와 정자 찾아나선 까닭수도권 MZ의 삶이란 꽤 팍팍하다. 국민 과반이 수도권에 몰려 살다 보니 주거비‧물가는 비싸고, 경쟁이 극심해 양질의 일자리 찾기도 어렵다. 코로나 시국을 거치며 삶에서 더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된 미디어에 빠르게 퍼지는 혐오와 갈등도 마음을 어지럽힌다. 자연히 연애나 결혼은 먼일처럼 느껴지는데, 여기저기서 저출산이 문제라며 또 MZ를 탓한다. 와중에 SNS에선 남부럽지 않게 사는 이들만 보이는 것 같다. […]
‘핫플’ 성수에 ‘숲멍’과 산나물 건강식이…도심 속 이색 힐링 장소 ‘팝업스토어 성지’인 성수동에 숲을 보며 고요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숲멍’을 즐긴 후 시골 어르신이 직접 재배한 산나물밥까지 맛보면, 지쳤던 몸과 마음을 모두 ‘힐링’할 수 있다. 늘 북적이는 성수에서 나를 위한 ‘쉼’이 있는 의외의 장소 두 곳을 소개한다. 1. 그린랩(Green Lab) “세상의 소음을 끄고 대신 나의 이야기를 들어봐요” 오롯이 나만의 시간을 가지는 곳이자, […]
“열심히 하면 안돼요”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에서 평화 찾는 ‘이곳’한국 합창단과 외국 합창단이 무대에 서기 전 듣는 격려의 말이 다르다고 한다. 외국은 ‘즐기자’인데, 한국은 ‘잘하자’다. 무한 경쟁사회의 끝없는 다방면적 ‘잘함 요구’. 피곤의 수준을 넘어 아플 지경이다. 때론 잠시 내려놓고 쉬어도 괜찮지 않을까. “이곳에선 ‘잘한다’라는 게 없어요.” 서울 강남구 삼성역 근처에 있는 ‘젠테라피 네츄럴 힐링센터’ 명상 시간에 들은 말이다. 듣는 순간, 마치 가슴을 옭아매던 줄이 […]
세계에서 가장 편안한 여행지, 대한민국에도 있다글로벌 스파 예약 대행 사이트 ‘스파 시커 닷컴’이 세계에서 가장 편안한 장소를 발표했다. 아이슬란드 블루라군부터 우리나라 해운대까지, 온라인 여행 리뷰를 분석해 50곳을 추렸다. 여행자들이 리뷰를 작성하면서 ‘편안한(Relaxing)’이라는 단어를 얼마나 언급했는지 등을 토대로 리스트를 작성했다. 편안한 장소가 가장 많은 곳은 유럽이다. 상위 20위 중 8곳, 50위 중 18곳이 유럽에 있다. *조사 방법: 2023년 8월 기준, […]
'한정판' 10만원 더 내면 의사가 OO해주는 호텔 정체화이트 세이지를 태우며 명상을 하는 모습 / 사진=파크로쉬 나를 찾는 여정은 끝이 없다. 혈액형을 넘어 MBTI 열풍까지 불러왔다. 웰니스가 대세인 지금, 재충전을 위한 치유 여행지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글로벌 웰니스 연구소(Global Wellness Institute)에 따르면, 전세계 웰니스여행 시장 규모는 2025년까지 연평균 20.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심에 강원 정선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이하 파크로쉬)가 있다. 파크로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