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응원글 올렸다가 논란된 연예인 사진=유아인 인스타그램 배우 송혜교와 유아인의 SNS가 요즘 화제입니다. 중국 우한을 위로하는 메시지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계정에 게재했기 때문인데요. 유아인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We are human We are earth We are one”이라는 글과 함께 짤막한 영상을 함께 올렸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지구 모양의 원이 있는데요. 그 위에 ‘LOVE FOR HUMAN’이라는 글이 적혀 있습니다. 여기에서 ‘H’와 ‘M’이 바뀌고 ‘WUHAN’이 되며 우한을 향한 응원 메시지가 완성됩니다. 사진=유아인 인스타그램 같은 소속사 스타인 송혜교가 같은날 이 이미지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우한 시민을 위로하는 마음을 전했는데요. 사진=송혜교 인스타그램 하지만 이를 두고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가 시작된 중국 우한을 위로하는 메시지이기 때문이죠.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적잖은 논란이 일고 있는 상태입니다. 반면 이 게시물을 접한 많은 중국팬들은 고마움을 전하고 있고요. 해당 영상은 유아인이 소속된 창작 집단 ‘스튜디오 콘크리트(STUDIO CONCRETE, CCRT)’가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댓글에는 “우한을 사랑하면 중국에서만 활동해라” “정말 응원하면 우한에 직접가서 봉사활동을 부탁한다” “우한폐렴으로 인해 국민들은 지금 얼마나 힘든지 모르는 것 같다. 해도해도 너무한다”와 같이 안타까움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인류애가 필요한 시점이다” “무슨 의도로 얘기했는지 납득이 간다” 등의 응원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판빙빙의 응원 메시지 사진=판빙빙 웨이보 중국배우 판빙빙도 SNS에 중국 의료진들을 응원했는데요. 판빙빙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자신의 웨이보에 “어머니 힘내세요. 이 싸움에서 이기세요. 무사히 돌아오세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영상을 공유했습니다. 영상에는 치료를 위해 격리 병동으로 들어가는 병원 감염병 진료센터장의 어머니가 그에게 영상편지를 남긴 것이 담겨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이미지 쇄신을 위한 행동이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판빙빙은 지난해 세금 탈루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았기 때문이죠. 소신 발언 하는 연예인도 있어 사진=홍석천 인스타그램 방송인 홍석천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정부 대책에 소신 발언을 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2일 홍석천은 자신의 SNS 계정에 “반 발 앞선 결정이 최고의 예방이다. 우리나라는 반발 늦는 기분이다”라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또 관련 기사를 공유해 정치인들을 향해 일침을 가했는데요. 그는 “고생하는 방역관련 고생하는 모든 분들 힘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면서도 “정책은 반발 빨라야 됩니다, 제발”이라고 간곡하게 호소했습니다. 홍석천 글 전문 ) 반발앞선 결정이 최고의 예방이다 우리나라는 반발 늦는 기분이다 고생하는 방역관련 고생하는 모든분들 힘내라 응원합니다 정책은 반발 빨라야됩니다 제발 제 글이 누군가는 정치적으로 해석하는데 그런문자는 하지말아주세여 그냥 전 국민의 한사람으로 예방에대한 이야기를 하는거니까여 예방은 항상 약간 지나칠정도로 준비해야 할수있다는 얘기입니다 방역에 최선다하고있을 모든 분들 힘내십쇼 진영따지는분들 답글하지마세요 한편,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누적 사망자와 확진자가 각각 400명과 2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발병지인 우한이 포함된 중국 후베이성에서만 사망자가 하루 동안 64명 증가해 전 세계적으로 불안심리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