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는 말이야’ 유럽 처음 갔을 때 했던 치명적인 실수

지난 주말 넷플릭스로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를 재탕했다. 최근 본 영화 중에 파리 여행 욕구를 가장 자극하는 영화였는데, 벌써 국내 개봉한지 10년이 됐다. 2012년 영화관에서 처음 보고 설렜던 기억이 아직까지 생생하다. 그래서 요즘처럼 갑갑할 때 습관처럼 ‘미드나잇 인 파리’를 본다. 내용에 집중하기보다 백색소음처럼 그냥 틀어놓는다. 딴짓 하다가 가끔 화면 한번

아날로그를 좋아하세요? 서울에서 발견한 레트로 성지

​ ​ ​ ​ 왜​ 다시 과거일까. 지난여름 바닷가를 노래하던 싹쓰리 열풍이 얼마 지나지 않아 나훈아 신드롬이 추석을 강타했다. 13년 전 인기 드라마였던 ‘커피프린스 1호점’을 재조명한 ‘청춘다큐 다시 스물’도 소소하게 화제가 됐다. ​ ​ 싹쓰리 뮤직비디오 ​ 전 세대가 말 그대로 ‘추억여행’에 빠졌다. 이러한 현상을 두고 서정민갑 대중음악평론가는 모든 세대는

[한 장의 추억]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뭉클한 한 장

[한 장의 추억]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뭉클한 한 장 ​ 네가 행복하길 빌겠어. 우리 지난날의 기억들을 너의 미래에 삶 그곳에 남겨지는 한 장의 추억~♬ 쿨 ‘한 장의 추억’ 중에서. ​ 보컬 이재훈의 가창력이 더해져 더 아련한 느낌을 주는 곡이죠. ‘한 장의 추억’. 이런 ‘한 장’은 노랫말에만 존재할까요? ​ 아닙니다.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알프스를 가장 낭만적으로 즐기는 스위스 기차여행 BEST 3

여행의 추억은 어쩌면 기차와 맞닿아있는지도 모르겠어요. 백발 노신사들은 그 옛날 수학여행 때 탔던 경주행 완행열차를 추억하고, 4050 중년들은 대학교 신입생 시절 설레는 마음 가득 안고 탔던 경춘선 기차를 그리워합니다. 그 아래 세대로 오면서부터는 서울~부산을 3시간 안에 주파하는 고속철도가 완행열차 자리를 꿰차면서 기차여행의 로망 역시 사라졌어요. 그 빈자리를 일부 대신한 것은

[다시 찾는 폴란드] 01_미리 보기

▼전편 보기 [다시 찾는 폴란드] 00_프롤로그 01_Raz, 추억과 아쉬움 기왕 외국어를 공부해 볼 것이라면 남들은 잘 모르는, 특이한 언어를 공부해보겠다… blog.naver.com 04_폴란드에요. ‘폴’란드. ‘Pol’and. 폴란드 국기는 붉은색(하단), 흰색(상단)이고 상징은 흰 독수리다. 독수리다. 닭 아님  ‘폴란드를 다녀왔다’, ‘폴란드어를 공부했다’고 하면 많은 분들이 신기하게 쳐다봐요. 그리고 그 시선만큼이나 신기한 질문들을 하죠. 뭐

[다시 찾는 폴란드] 00_프롤로그

 폴란드 여행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끄적끄적.  주변 지인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저의 필명에 대해 궁금해하시더라고요. 제 귀로 듣지는 못했지만 온갖 추측도 있었다고 하는데… 네 뭐,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쨋든 모사의 게임, 단풍이야기의 레지스탕스 여 요원부터 시작해서, 오스트리아의 심리학자 프로이트까지 많은 인물들을 들어보았는데요, 실제로는 폴란드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지그문트 1세 스타리(Zygmunt I Stary)왕을 머리에 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