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여행] 1892년까지 미국에서 이탈리아인은 ‘백인’이 아니었다

” 중간 인종(In-between race), 견습 백인(probationary white) “ ​ 1800년대 이탈리아계 이민자를 불렀던 속어다. 이탈리아인들은 1892년까지 미국에서 백인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영국계 미국인들 사이에서 남유럽 이민자들은 ‘견습 백인(probationary white)’이라는 멸칭을 들으며 차별받았다. ​ ​ 미국에서 10월 둘째 주 월요일은 ‘콜럼버스의 날(Columbus Day)’이다. 단순히 항해사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를 기리는 날이 아니다. 아직까지도 낯부끄러운

BTS 분장하고 “김정은1,2,3” 조롱한 연예인의 최후

출처= 트위터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소재로 인종차별성 코미디쇼를 진행한 칠레 방송이 거센 비판을 받고 결국 사과했다.     문제의 프로그램은 지난 10일 방송된 칠레 공중파 채널 메가TV의 코미디쇼 ‘미 바리오’(Mi Barrio) 중 한 코너다. 5명으로 이뤄진 보이밴드가 토크쇼에 출연한 설정이었다.     진행자가 소개를 부탁하자 한 멤버가 ‘김정은’이라고 답했다. 나머지 멤버들은 ‘김정–도스’(Dos·스페인어로 숫자2), ‘김정–트레스’(Tres·3), ‘김정–콰트로’(Cuatro·4),

“中서 트림하면 입술 잘려” 논란의 美 시험 문제

출처= ‘체인지닷오아르지’(www.change.org) 미국의 한 중학교에서 중국인을 노골적으로 비하하는 내용이 담긴 시험 문제를 출제해 아시아인 혐오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댈러스 모닝 뉴스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캐롤튼⋅파머스 브랜치(Carrollton-Farmers Branch, CFB) 교육구의 블레이락(Blalack) 중학교 사회 과목 시험에는 ‘중국 사회 규범으로 올바른 것을 고르시오’라는 문제가 출제됐다.    출처= 언스플래쉬 문항의 선택지는 ‘중국에서는

아시아인 기절할 때까지 때린 흑인… ‘충격’

출처= 트위터 ‘아시안던’ 캡쳐 미국 뉴욕의 지하철에서 한 흑인 남성이 아시아인으로 보이는 남성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는 영상이 SNS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29일(현지시간)뉴욕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이날 트위터의 ‘아시안던’ 계정에 흑인 남성이 아시아인 남성을 구타하는 모습을 담은 57초짜리 영상이 올라왔다.   출처= 트위터 ‘아시안던’ 캡쳐 영상에는 검은색 옷을 입은 흑인 남성이

OO점주한테는 장사 안 되는 매장만? 논란의 맥도날드

출처= 언스플래쉬 맥도날드가 흑인 점주에게 가난한 지역 매장만 운영하도록 했다는 주장이 나와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맥도날드 매장 14개를 소유한 허버트 워싱턴(69)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연방법원에 맥도날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소장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프랜차이즈 업계 중 하나인 맥도날드가 흑인이 부유한 동네의 매장 운영권을

“한국같이 작은 나라에서 왔으니 성희롱 참아” 역대급 인종차별 당한 상황이…

중국발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퍼지면서서양인들의 동양인 대상 무차별 인종차별은 극에 달하고 있다. 유럽 거주 동양인들이 인종차별 피해 영상을 업로드하면서이에 관한 논의는 인터넷에서 계속되고 있다. 런던 한복판에서 아시아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인종차별적 폭행을 당한 싱가포르 유학생 조너선 목(23). 사건 직후 조너선 목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진을 업로드했다. / 출처 = 페이스북 최근 코로나19

마스크 써도 때려…맞기 싫다고 울부짖은 근황

마스크 써도 때려…맞기 싫다고 울부짖은 방송인 근황 사진 = instagram@danielles38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미국 현지에서 근황을 전했습니다. 사진 = instagram@danielles38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인종차별에 일침을 가해 화제인데요. 사진 = instagram@danielles38 서동주는 21일 자신의 SNS 계정에 “마스크 쓰면 쓴다고 때리고 안쓰면 안썼다고 때리고, 어쩌라는 겁니까?”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어 “맞기싫다” “인종차별 나빠요”라는 해시태그를 달며 심경을 밝혔습니다. 글과 함께 여러 기사들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동양인들이 인종차별을 당하며 무자비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들입니다. 미국 내에서 행해지는 폭행의 이유가 당혹스러운데요. 마스크를 썼다는 이유로, 그리고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격이 가해졌다는 소식입니다. 서동주는 미국 현지에서 일상의 모습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차에서 마스크를 쓰고 있는 인증샷과 함께 장을 보러간 상황을 공유했습니다. 식품들이 품절돼 텅텅 비어있는 사진도 올렸는데요. 그는 인스타그램에 “장 보러가니 냉동식품은 다 팔렸고 오랜만에 첨으로 스타벅스에 들렸는데 빵이 하나 하나 포장되어있고 테이블이나 의자 다 없앤 걸 보니 다들 조심하는 것 같다. 모두 집콕하면서 잘 버텨보자”라며 심각한 현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장보러 마켓에 가느라 마스크를 썼는데 조금 걱정이 되더라.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걱정도 있지만 사람들이 인종차별이 심해져서 그 부분이 마음에 걸렸다. 여긴 요즘 동양인이 마스크 쓰면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린 사람이라고 생각을 해서 오히려 인종차별 당하기 쉽다. 동양인이 마스크썼을 때 칼에 찔리거나 맞았거나 인종차별적 발언을 당했다는 뉴스도 난다. 그런데 막상 쓰고 나가보니 그런 사람들은 그렇게 없었고 마스크를 쓴 사람들도 좀 보이고 그렇더라”라고 현재 상황을 공유했습니다. 그는 “그런데 막상 쓰고 나가보니 그런 사람들은 그다지 없었고 마스크를 쓴 사람들도 좀 보이고 그렇더라. Aren’t you supposed be quarantined?라고 하는 무지한 백인남성은 한명 있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미국에서 부디 몸 조심하세요”와 같은 걱정 어린 안부글을 전했습니다. 한편, 방송인 서동주는 미국에서 변호사로 근무하며 한국과 미국을 오가고 있습니다.

[여행 단상] 애증의 여행지 영국에 대하여

<기억 Ⅰ> 기억 속 영국은 힘든 나라였다. 20대 초반 런던으로 어학연수 중이던 친구를 만나러 갔다. 공항 입국심사에서부터 무척 애를 먹었다. 방문 목적에 단순히 여행이라고 적었으면 될 것을 그땐 지나치게 무지했고, 순진했다. ‘친구를 만나러 왔다’고 적었더니, 친구네 집 주소가 뭐냐고 묻더라. 순간 당황했다. 집 주소를 물어보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적잖이 당황했다. 대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