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날고 물속 달리고… 가을 부여에서 생긴 일오래된 미래. 충남 부여를 여행하며 떠오른 표현이다. 부여는 백제의 마지막 도성 사비가 있던 곳이기 때문에 어쩐지 과거의 도시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옛 유적지와 문화유산을 보며 역사를 되짚어보는 역사 탐방의 도시라고만 생각했다. 그러나 새로 찾은 부여는 과거에 멈춰있는 곳이 아니었다. 백제의 역사가 담긴 백마강에는 국내 유일의 수륙양용버스가 헤엄치고 있고, 하늘 위에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자유 비행 열기구가 날고 있다. 기나긴 과거를 지닌 동시에 미래가 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부여를 생생히 전한다.
‘저기압일 때는 고기 앞으로’ 입맛 돌아오는 가을에 제격인 여행지, 횡성 만끽하기아침저녁으로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옷을 한 겹 더 걸쳐본다. 늦게까지 여름을 즐기던 길거리에 나무들도 훅 다가온 날씨에 부랴부랴 옷을 바꿔 입는다. 형형색색의 이파리를 뽐내는 나무들과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이 어우러져 바라만 봐도 흐뭇한 풍경이 펼쳐진다. 단풍으로 물든 산, 상쾌하고 시원한 공기가 가득한 가을이 지나가는 것이 아쉽기만 하다.
뮤지엄산, 박경리문학공원…원주로 가을 감성 여행 떠나볼까최근 주목받고 있는 웰니스 여행은 단순히 자연 경관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문화, 예술 체험을 통해 정신적 안정과 휴식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원주는 예술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명소가 많아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예술이 선물하는 마음의 휴식과 재충전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웰니스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 미술가 우고 론디노네의 국내 최대 개인전 ‘본 투 샤인(BURN TO SHINE)’을 관람하고 박경리 문학공원까지 즐기는 가을 원주 예술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샛노란 추억갈피 추가하는’충북 보은 단풍 여행지4가을을 배경으로 한 옛 영화를 보노라면 꼭 나오는 단골 소재가 있다. 바로 단풍을 책 사이에 넣고 잘 말려 코팅한 단풍 책갈피. 그 시절 우리는 책 속에 끼워진 단풍잎을 보며 가을을 추억하고는 했다.
'핑크뮬리만 알았는데'... 현지인이 찾는 고창 가을 명소는 따로 있다초록의 전성기가 지나고 단풍은 채 물들기 전, 핑크뮬리 시즌을 놓치지 않기 위해 남녀노소 모두 분주하다. 전라북도 고창군은 전국 최대 수준의 규모를 자랑하는 핑크뮬리 군락지로 매년 가을 여행객의 발걸음을 붙든다. 초가을 고창에 발을 디뎠다면 핑크뮬리를 보고 가지 않을 수 없다. 핑크뮬리에 취해 깜빡 놓치기 쉬운 가을 명소들 또한 곳곳에 숨어 있다. 외지에서 온 관광객들은 봄에, 여름에 주로 찾지만 현지인들은 가을에 가장 많이 만끽하는 곳들이 있다. 고창과 가장 잘 어울리는 계절, 가을에 떠나기 좋은 고창의 자연 명소 4곳을 소개한다.
도심과 자연을 넘나드는 레이스로 색다르게 즐기는 ‘홍콩 런 트립’올가을 남들과는 다른 홍콩 여행을 꿈꾼다면 ‘아웃도어 이벤트’에 주목하자. 가을과 겨울 동안 홍콩에서는 대표적인 아웃도어 스포츠 이벤트가 줄줄이 이어진다.
‘아줌마들의 우정 쌓기 디톡스 여행’ 가을 맞아 담양으로 떠나는 ‘아우디 코스’여름이 초록이었다면 가을은 주황. 나무를 물들인 단풍과 익어가는 벼가 가득한 황금빛 논밭이 늘어선 곳에서 그토록 기다리던 가을을 만끽해 보고 싶다. 모처럼 시간을 내어 가을맞이 여행을 가는 친구, 가족들과 조금 더 특별한 추억을 쌓고 싶다면 주목. 남다른 콘셉트를 설정한 여행으로 내 안의 ‘부캐’를 꺼내 확실하게 일상을 벗어나 보자. 여행플러스 기자와 PD들이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는 아줌마로 변신해 전남 담양을 누볐다.
오렌지빛 보석함에서 즐기는 맛, 인증샷 부르는 가을 한정 애프터눈 티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이 가을 한정 메뉴를 출시했다. 호텔 1층 라운지 카페 블라인드 스팟(Blind Spot)에서 애프터눈 티 세트와 제철 무화과 케이크를 만날 수 있다.
‘장도 보고, 점도 보고’ 가을을 가장 먼저 즐길 수 있는 담양 다미담길 탐방기가을이 다가오고 있다는 신호다. 그러고 보니, 머리를 태울 기세로 지글대던 태양 빛도 한층 누그러졌다. 뜨거워 바라볼 엄두가 안 나던 하늘을 몇 달 만에 제대로 쳐다본다. 구름 한 점 없는 새파란 하늘과 노랗게 물이 들기 시작한 나뭇잎이 눈에 들어온다. 시원해진 날씨를 즐기러 나온 사람들로 슬슬 거리가 북적이는 이때, 즐길 거리가 풍성한 전남 담양의 한 거리를 찾았다.
단풍 절정은 10월 말...단풍 명소 근처 인기 숙소 어디인가 봤더니산림청이 발표한 '2024 산림 단풍 예측지도'에 따르면 올해 단풍 절정 시기는 10월 29일경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6~8월의 평균 기온이 지난 10년 평균 대비 상승하며 단풍 시기도 다소 늦어졌다는 분석이다. 이번 단풍 시즌에는 에어비앤비에서 가을에 사랑받는 국내 여행지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에어비앤비가 가을에 더욱 사랑받는 여행지에 위치한 ‘게스트 선호’ 숙소 6곳을 소개한다. 이어비앤비는 가을 단풍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을 위해 속리산(괴산), 주왕산(청송), 보발재(단양), 내장산(장성), 청량산(봉화) 등 단풍으로 유명한 산과 가까운 숙소를 추렸다. 에어비앤비 앱에서 ‘게스트 선호’ 필터를 사용하면 평점, 후기, 신뢰도를 바탕으로 가려낸 인기 숙소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호텔이야 갤러리야?"오색 단풍 뷰 호텔 BEST 4급격히 추워진 현시점에는 실내에서 여유롭게 가을 풍경을 즐기는 것도 현명한 방법일 터. 포근하게 단풍의 매력을 음미할 수 있는 국내 호텔 네 곳을 소개한다.
[여행+가을] 찰나의 가을, 슬로우 비디오처럼 즐길 수 있는 곳푸른 하늘이 점점 높아지고, 검붉은 단풍이 온천지에 내려앉으면 게임은 끝이다. 전 세계 어느 곳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대한민국의 가을이 시작한 것일테니 말이다. 아쉽게도 유난히 짧은 가을이기에 이 순간을 놓치면 두고두고 아쉽다. 어쩌면 체계적으로 규모 있게 마치 촘촘히 예산 짜듯 가을 즐기기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할지 모른다. 그래서 준비했다. 올 가을을 보다 낭만적으로 보낼 수 있는 5곳이다. 흐르는 시간은 찰나일 수 있지만 누가 어떻게 즐기냐에 따라 슬로우 비디오처럼 지나갈 수도 있다. 단, 수도권으로 지역을 한정했다. 다른 곳은 곧 따로 살뜰히 정리할 예정이니 기다려주시길.
전세낸 듯 즐기는 갈대 천국... 나만 알고픈 강진 시크릿 가을 스폿가을이면 단풍 못지않게 인기를 한몸에 받는 생명체가 있다. 화려하진 않지만 포근한 이미지가 감성적인 가을과 잘 어울리는 갈대와 억새가 그 주인공이다. 여름에는 초록빛, 겨울에는 자취를 감춰 황금빛으로 무르익은 갈대나 억새를 감상할 수 있는 건 가을 뿐이다. 그래서일까. 인증 사진 하나 남기려 갈대밭, 억새축제를 찾아가면 현실은 갈대 반 사람 반이다. 빽빽한 갈대를 사진에 담고 싶지만 갈대밭 중간중간 검은 머리가 쑥 나타난다. 그래서 물색했다. 전세낸 듯 한적하게 가을을 즐길 수 있는 국내 여행지, 강진이 제격이라는 생각에 떠났다. 선택은 탁월했다. 강진에서 찾은 나만 알고픈 가을 명소 5곳을 소개한다.
단풍은 가라, 전국 사진작가 몰리는 ‘바다 단풍’ 명소 리조트 ‘어디’가을이 오고 있다. 단풍 구경갈 생각에 설레는 이들도 많겠지만, 이번엔 색다른 ‘바다 단풍’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서해안에는 유명한 일몰 명소 세 곳이 있다. 인천 강화도의 석모도, 전북 부안의 채석강, 충남 안면도의 꽃지해수욕장이다. 꽃지해수욕장은 가을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마력이 있다.
가을 정취 물씬…서울 근교 당일치기 단풍 명소 4일 년에 단 한 번뿐인 단풍, 누구보다 제대로 감상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수도권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단풍 명소 4곳을 소개한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 단풍을 즐기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보자.
가을 풍경이 멋진 일본 럭셔리 호텔 BEST 3일본에서 즐기는 가을 여행은 시원한 공기를 즐기고 단풍으로 물든 산을 하이킹하거나 온천에 몸을 담그며 휴식을 취하기에 딱이다. 일본의 단풍을 즐기기 위한 디자인이 감각적인 호텔 세 곳을 소개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가 산책로 7집 앞 개천 길만 걸어도 기분이 좋아지겠지만 좀 더 범위를 넓혀보기로 한다. 눈으로만 봐도 가슴이 뻥 뚫리는 산책길을 찾아냈다. 건축 전문 매체 아키텍처 다이제스트가 선정한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가 산책로 7곳’을 소개한다. 수퍼트리 전망대 싱가포르 Supertree Observatory Singapore 싱가포르 수퍼트리 전망대가 아시아권에서 유일하게 가장 아름다운 고가 산책로로 선정됐다. 수퍼트리 전망대는 […]
걷기만 해도 치유되는 정읍·고창 힐링 스폿우리나라엔 26개 지역에 ‘국가생태관광지’가 있다. 환경부가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생태계 보전이 잘된 지역을 골라 생태관광 활성화에 나선 곳이다. 그중 전라북도에는 ‘고창 고인돌·운곡습지’와 ‘정읍 월영습지, 솔티숲’이 지정돼 있다. 전라북도는 우수한 생태 자원 보유 지역 12곳을 발굴해 생태관광 지원 및 육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전라북도는 생태관광지 조성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에코매니저’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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