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단풍-2 (2 Po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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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압일 때는 고기 앞으로’ 입맛 돌아오는 가을에 제격인 여행지, 횡성 만끽하기 아침저녁으로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옷을 한 겹 더 걸쳐본다. 늦게까지 여름을 즐기던 길거리에 나무들도 훅 다가온 날씨에 부랴부랴 옷을 바꿔 입는다. 형형색색의 이파리를 뽐내는 나무들과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이 어우러져 바라만 봐도 흐뭇한 풍경이 펼쳐진다. 단풍으로 물든 산, 상쾌하고 시원한 공기가 가득한 가을이 지나가는 것이 아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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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 보고, 점도 보고’ 가을을 가장 먼저 즐길 수 있는 담양 다미담길 탐방기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는 신호다. 그러고 보니, 머리를 태울 기세로 지글대던 태양 빛도 한층 누그러졌다. 뜨거워 바라볼 엄두가 안 나던 하늘을 몇 달 만에 제대로 쳐다본다. 구름 한 점 없는 새파란 하늘과 노랗게 물이 들기 시작한 나뭇잎이 눈에 들어온다. 시원해진 날씨를 즐기러 나온 사람들로 슬슬 거리가 북적이는 이때, 즐길 거리가 풍성한 전남 담양의 한 거리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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