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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해변을 다채롭게 즐기는 다운타운 도보 하루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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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는 미국 플로리다주의 주도다.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에 이어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 3위로 꼽힌다. 마이애미는 미국의 대표 여름 휴가지로 유명하다. 세계 유명 갑부들의 별장이 즐비하며 많은 부자가 이곳에서 노후를 보낸다. 여름휴가의 고유명소가 된 마이애미는 아름다운 해변을 비롯해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줄리아와 헨리(Julia & Henry’s)

줄리아와 헨리 / 사진= 줄리아와 헨리 홈페이지

모름지기 여행 중에는 아침식사를 든든히 해야 한다. 마이애미 다운타운은 미국에서 세 번째로 고층빌딩이 밀집해 있는 곳이다. 박물관, 회사, 극장, 상점들이 가득 들어서 있다. 화려한 빌딩 숲을 지나다 보면 우뚝 솟은 푸드홀이 보인다.

‘줄리아와 헨리’는 3층으로 이뤄진 대형 푸드코트다. 푸드 홀 이름인 ‘줄리아’와 ‘헨리’는 마이애미의 어머니와 아버지로 불리는 ‘줄리아 터틀’과 ‘헨리 플래글러’에서 따왔다. 내부는 중앙이 뚫려있는 구조로 백화점과 유사하다. 푸드홀엔 양식, 일식, 한식 등 25개의 식당을 포함한다.

쥰 메뉴 / 사진= 쥰 홈페이지


‘쥰(June)’은 세계 각국의 재료로 만든 수제버거를 제공한다. ‘빅 카후나’는 파인애플, 김치, 피클이 들어간 신박한 조합을 보인다. 새로운 재료들에 겁먹을 필요는 없다. 셰프들의 화려한 수상한 경력이 맛을 보장한다. 종류는 이 밖에도 클래식 버거, 텍사스 버거, 비건 버거 등이 있으니 편하게 골라보자. 가격은 평균 15달러다.

마이애미 시내(Downtown Miami)

마이애미 해변과 제트스키 / 사진= 스카이뷰 마이애미 대관람차 홈페이지

마이애미의 대표 액티비티는 단연 제트스키다. 마이애미의 시내는 도시의 중심부가 아닌 해변가에 있어 제트스키 대여점이 많다. 바다를 질주하는 짜릿한 경험을 원한다면 제트스키를 도전해 보자. 다운타운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은 곳은 ‘미아 제트스키 렌탈’이다.

줄리아와 헨리에서 도보 7분 이내에 위치한다. 이곳은 마이애미시에서 정식 허가를 받았으며 평점도 4.9에 가까워 믿을만하다. 제트스키가 처음이어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대부분의 참가자가 처음 타는 사람들이며 초보자를 위한 안전 브리핑과 튜토리얼을 제공한다. 운전할 때도 직원들이 근처에서 항시 대기하고 있으니 안심하자.

제트스키 / 사진= 미아 제트스키 렌탈 인스타그램 , 플리커

미아 제트스키 렌탈에선 블루투스 스피커를 내장한 최신 제트스키를 대여해준다. 교통체증이 없는 물 위인 만큼 속 시원히 달려보자. 속도와 함께 일렁거리는 파도를 느끼다 보면 몸도 마음도 개운해질 것이다. 운전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원으로 돌며 소용돌이를 만들기도 한다. 아슬아슬한 스릴을 느낄 수 있지만 소용돌이에 제트스키가 뒤집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자. 업체에선 휴대전화 방수 케이스도 함께 대여해준다.

스카이뷰 마이애미 대관람차(Sky views Miami Observation Wheel)

스카이뷰 마이애미 대관람차 / 사진= 스카이뷰 마이애미 대관람차 홈페이지

짜릿한 액티비티를 마쳤으니 느긋하게 휴식을 취해보자. 렌탈샵 바로 앞엔 스카이뷰 관람차가 있다. 마이애미 시내와 해변 사이에 있어 두 광경을 함께 볼 수 있다. 탑승 시간은 약 20~30분이다. 천천히 움직이니 여유롭게 바깥을 구경해보자.

스카이뷰 마이애미 대관람차 / 사진= 스카이뷰 마이애미 대관람차 홈페이지

관람차 높이는 약 90m 정도로 낮에는 도시 전경이 선명하게 보이고, 밤엔 눈부신 야경을 볼 수 있어서 인기다. 관람차는 표준과 VIP 티켓으로 나뉜다. 표준 곤돌라는 19.92달러이며 음료와 가죽 의자가 있는 VIP 티켓은 48.92달러다.

베이프론트 공원 / 사진= 베이프론트 공원 페이스북

관람차 바로 옆엔 베이프론트 공원이 있다. 베이프론트 공원은 지역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한적하게 해변을 바라보며 쉬기 좋다. 잠시 공원에 앉아 느긋하게 휴식을 취해보자. 공원에선 가끔 버스킹이나 무료 요가 클래스가 열리기도 한다.

베이사이드 마켓플레이스(Bayside Marketplace)

베이사이드 마켓 플레이스 / 사진= 베이사이드 마켓 플레이스 페이스북

베이사이드 마켓 플레이스는 다양한 브랜드와 카페들이 입점해 있다. 빅토리아 시크릿부터 크록스, 선글라스 헛 등 의류와 액세서리 등을 폭넓게 구경할 수 있으며 기념품을 사기에도 제격이다. 상점은 바닷가를 따라 이어진다. 오랜 움직임에 당이 떨어졌다면 쇼핑센터 내 카페에 들러 휴식을 취해보자. 이곳 카페 대부분은 오션뷰를 가졌으니 어딜 갈지 고민할 필요는 없다.

베이사이드의 미아마리나(Miamarina At Bayside)

마이애미에서 로맨틱하게 일몰을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가 있다. 마이애미 선셋 크루즈는 일몰을 감상하기에 완벽하다. 마켓플레이스 옆에 있는 베이사이드의 미아마리나 선착장엔 일몰을 기다리는 크루즈 업체들이 줄 서 있다.

마이애미 크루즈 / 사진= 아일랜드 퀸 크루즈 앤 투어 페이스북

로맨틱한 분위기의 크루즈를 원한다면 ‘아일랜드 퀸 크루즈 앤 투어’를 추천한다. 그중 선셋 크루즈는 ‘바즈카야 선셋 크루즈’다. 바즈카야 와인과 치즈 등을 제공해 일몰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승객은 최대 20명 한정으로 복잡하지 않다. 총 소요 시간은 2시간이며 최대 4가지 종류의 와인을 제공한다.

마이애미 크루즈 / 사진= 아일랜드 퀸 크루즈 앤 투어 페이스북

마이애미엔 이 밖에도 다양한 크루즈들이 있다.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색 크루즈가 궁금하다면 ‘샐레브리티 보트 투어’를 추천한다. 크루즈를 타고 유명인들의 저택을 구경하는 투어다. 배우 글로리아 에스테판이나 농구선수 샤킬 오닐을 비롯해 억만장자 재벌들의 별장을 둘러본다. 물론 내부는 들어갈 수 없으며 바깥 외관만 볼 수 있다.

마이애미에서 비행기로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엔 세계 최대 테마파크인 디즈니월드가 있다. 플로리다는 마이애미 해변과 디즈니월드로 여름휴가를 꽉 잡고 있다. 아이와 함께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두 곳 다 가보는 걸 추천한다.

글= 문서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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