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스위스 그린델발트 추천 호텔과 식당 리스트

홍지연 여행+ 기자 조회수  

그린델발트(Grindelwald)는 융프라우, 아이거 등 아름다운 알프스 고봉에 푹 파묻힌 알파인 마을로 사계절 관광객으로 들끓는 스위스 대표 여행지다. 국내에서는 최근 급부상한 허니문 여행지이기도 하다. 인생 최고의 순간을 위해 선택한 신혼여행지는 뭐가 달라도 다르다. 곤돌라와 산악열차가 그림 같은 알프스 고봉 이곳저곳을 연결하고 전통 가옥 샬레(Chalet)를 개조한 호텔이 마을 곳곳에서 손님을 맞는다. 아직까진 인터라켄에 숙소를 잡고 당일치기로 그린델발트를 오가는 여행객이 많은데 일정이 여유롭다면 아예 그린델발트에서 숙박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인터라켄보다는 훨씬 덜 붐비면서 스위스의 자연을 좀 더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린델발트에서도 접근성이 특히 좋은 호텔과 레스토랑을 5곳을 소개한다.

# 베르가스트하우스 피르스트

Berggasthaus First

위치: Bergstation First, 3818 Grindelwald

베르가스트하우스 피르스트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베르가스트하우스 피르스트는 피르스트산 꼭대기에 위치한 레스토랑이다. 해발 2167m에 위치한 베르가스트하우스 피르스트는 한 건물안에 레스토랑과 호텔 그리고 곤돌라 승강장이 함께 있다. 그린델발트에서 곤돌라를 타고 25이면 베르가스트하우스 피르스트에 닿는다. 물론 걸어 올라오는 방법도 있다. 봄·가을로 날씨가 좋을 때는 운동 삼아 트레킹 길을 걸어도 좋다.

목재를 사용해 따스한 느낌이 나는 레스토랑은 테라스 야외 좌석과 실내 좌석 각각 120석씩 마련되어 있다. 자리를 최대한 펼치면 최대 300명까지 한 번에 수용 가능한 규모다. 재료는 전부 그린델발트 마을에서 곤돌라에 실어 이곳까지 운반하기 때문에 날에 따라 서비스가 불가능한 요리가 있을 수 있으니 주문 전에 꼭 확인해야 한다.


베르가스트하우스 피르스트에서 맛본 음식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산장 레스토랑치고 메뉴가 다양하다. 조금 부지런을 떨면 오전 10시 30분까지 판매하는 아침 메뉴도 맛볼 수 있다. 간단한 따뜻한 음료 한 잔과 크루아상 세트도 있고 베이컨과 달걀, 빵과 햄 등 푸짐한 아침상도 선택이 가능하다. 스위스 전통 음식이 궁금하다면 감자요리 뢰스티와 녹인 치즈를 감자 혹은 파스타에 올려 먹는 라클렛을 추천한다. 식당에서는 신라면 작은 컵도 판매한다. 가격은 7스위스프랑(1만1000원)이다.


Berggasthaus First

Bergstation First, 3818 Grindelwald, 스위스

# 호텔 베르그벨트 그린델발트

Hotel Bergwelt Grindelwald

& 비지스 그릴 BG’s Grill

위치: Bergwelt 4, 3818 Grindelwald


호텔 베르그벨트 그린델발트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호텔 베르그벨트 그린델발트(Hotel Bergwelt Grindelwald)는 알프스 지역 전통 집 샬레(Chalet)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으로 주목받는 디자인 호텔이다. 그린델발트에서는 유일하게 스몰 럭셔리 호텔 멤버이기도 하다. (스몰 럭셔리 호텔은 엄격한 평가를 통해 선정된 전 세계 500여 개 럭셔리 호텔이 소속되어 있는 단체다. 규모는 작지만 개성이 강한 고급 호텔을 위주로 회원사를 구성해 나름 전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시내 한가운데 있어 접근성이 좋다. 그린델발트 기차역에서는 도보 7분 피르스트 곤돌라 역까지는 5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미리 이야기하면 기차역까지 픽업 서비스도 제공한다.


호텔 베르그벨트 그린델발트 레스토랑과 바 풍경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객실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객실은 스위스산 목재를 사용해 아늑하게 꾸몄다. 어두운 계열의 색상을 사용해 전체적으로 차분한 분위기가 든다. 객실은 전부 90개로 일반실과 스위트룸으로 구분하는데, 전 객실에 발코니가 딸려 있다. 방에서 편히 아이거 북벽을 감상하고 싶다면 럭셔리룸과 코너룸을 추천한다. 객실 이름에 아예 ‘아이거 전망’이라고 구분해둬서 헷갈리지 않고 쉽게 예약할 수 있다. 객실 내 사우나 시설을 갖춘 ‘스파 주니어 스위트룸’도 눈에 띈다. 최대 6명까지 투숙할 수 있는 3베드룸 스위트, 레지던스 ‘숲’, 레지던스 ‘그린델’ 등 대형 객실도 마련되어 있다.


비지스 그릴 저녁 식사 메뉴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호텔 1층에 위치한 비지스 그릴은 조식으로 시작해 점심과 저녁 장사를 전부 하는 올데이 레스토랑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그릴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으로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는 대형 그릴에 구운 각종 스테이크와 생선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비지스 그릴은 미쉐린 가이드에도 소개된 레스토랑이다. 요리는 전반적으로 지중해풍을 기반으로 하면서 현지에서 영감을 받은 메뉴가 많다. 스테이크 메뉴로는 소고기 필레 센터컷, 드라이 에이징한 돼지 뱃살, 닭 가슴살, 양고기는 물론 스위스산 연어와 참치 등 생선요리도 있다.


비지스 그릴 조식 메뉴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BERGWELT GRINDELWALD | ALPINE DESIGN RESORT

Bergwelt 4, 3818 Grindelwald, 스위스

# 호텔 크로이츠&포스트

Hotel Kreuz&Post

& 레스토랑 크로이츠 Restaurant Kreuz

위치: Dorfstrasse 85, 3818 Grindelwald


호텔 크로이츠&포스트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레스토랑 크로이츠(Resaturant Kreuz)는 기차역 바로 앞에 위치한 식당으로 호텔 크로이츠&포스트(Hotel Kreuz&Post) 내에 위치한다. 호텔의 역사는 18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름에서 눈치챘겠지만 본래 호텔이 있던 곳은 그린델발트 우체국이었다. 현재 사장은 벤자민 콘제트(Benjamin Konzett)로 4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다.


레스토랑 크로이츠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벤자민은 셰프이기도 하다. 레스토랑 크로이츠에서 직접 요리를 한다. 호텔과 같은 건물 1층에 자리한 레스토랑 크로이츠는 늘 손님들로 붐빈다. 기차역에서 가장 가까운 레스토랑 중 하나이기 때문에 호텔 투숙객이 아니어도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러 이곳에 온다. 목조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내부 공간으로 들어가면 마치 스위스 가정집을 방문한 것 같은 공간이 나온다. 조명을 어둡게 해 더욱 아늑한 느낌이 든다.


크로이츠 레스토랑에서 맛본 음식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신선한 제철 채소로 만든 샐러드와 스파게티, 오믈렛, 스테이크 등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 음식을 낸다. 스파게티에는 고기를 저며 얇게 겉 반죽을 입혀 구운 고기를 올리는데 그 맛이 우리나라 육전과 무척 비슷하다.


호텔 크로이츠 & 포스트

Dorfstrasse 85, 3818 Grindelwald, 스위스

+ 그린델발트 관광세와 게스트 카드

그린델발트에 있는 숙박업소에서 묵어갈 경우 1박당 관광세를 내야 한다. 여기서 숙박업소르 함은 호텔과 호스텔은 물론 캠핑장과 산장 등을 포함한다. 호텔과 호스텔, 캠핑장에 머무는 사람에게는 세금으로 어른 5.2스위스프랑(약 8200원), 12~15세 청소년 4.2스위스프랑(약 6600원)을 받는다. 12세 미만 면제다. 산장에 머무는 경우 어른 4.2스위스프랑(약 6600원), 12~15세 청소년 3.2스위스프랑(약 5000원)이다. 관광세를 내면 예약한 숙박업소에서 게스트 카드를 주는데 이 카드를 사용해 그린델발트 지역에서 무료로 버스를 탈 수 있다.

스위스(그린델발트)=홍지연 여행+ 기자

//php echo do_shortcode('[yarpp]'); ?>

관련기사

홍지연 여행+ 기자
content@www.tripplus.co.kr

댓글0

300

댓글0

[해외] 랭킹 뉴스

  • 국민 女배우가 비밀 결혼식 올린 곳…전 세계 VIP가 와이키키 대신 택한 호텔
  • 소박한대로 아름다운 알프스 마을 칸더슈테크와 블라우제 [깊숙이 스위스]
  • 전용 드라이버는 기본...스위스 뒤흔든 신상 호텔
  • ‘스릴 한 스푼, 공포 두 스푼’ 7만원 호가하는 ‘죽음의 커피’··· 정체는?
  • 일본인들이 더 놀랐네…한국인 여행객 12월 검색량 증가 1위 찍은 日 여행지의 정체
  • 추우면 오히려 좋아, 각 대륙을 대표하는 눈 축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도수코’ 탈락자 출신 모델이 130년 만에 동양인 최초 기록 세운 비결
  • “연애는 이민호, 결혼은 현빈”…유명 여배우, 솔직 고백
  • 16살에 꿈 결정했지만 국내 걸그룹 역사상 최고령으로 데뷔한 여가수
  • 홍콩 국제학교 출신인데 데뷔 후 바닥 생활만 했던 여가수 최근 근황
  • “승진 지름길로 불리던 ‘꿀보직’…이젠 너도나도 기피하죠”
  • “닭장 아닌가요?” 소리 절로 나오는 부산 아파트의 실물
  • “이병철이 아들보다 이뻐했다”는 삼성가 맏며느리, 누구길래?
  • “제2의 삼성타운?” 삼성전자가 300억 프리미엄 붙여 샀다는 곳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도수코’ 탈락자 출신 모델이 130년 만에 동양인 최초 기록 세운 비결
  • “연애는 이민호, 결혼은 현빈”…유명 여배우, 솔직 고백
  • 16살에 꿈 결정했지만 국내 걸그룹 역사상 최고령으로 데뷔한 여가수
  • 홍콩 국제학교 출신인데 데뷔 후 바닥 생활만 했던 여가수 최근 근황
  • “승진 지름길로 불리던 ‘꿀보직’…이젠 너도나도 기피하죠”
  • “닭장 아닌가요?” 소리 절로 나오는 부산 아파트의 실물
  • “이병철이 아들보다 이뻐했다”는 삼성가 맏며느리, 누구길래?
  • “제2의 삼성타운?” 삼성전자가 300억 프리미엄 붙여 샀다는 곳

추천 뉴스

  • 1
    롯데관광개발, 일본 지역별 온천 중심으로 하는 여행 패키지 출시

    여행꿀팁 

  • 2
    24시간 수작업으로 완성…호텔가 술렁이게 만든 ‘이 케이크’

    국내 

  • 3
    불꽃놀이부터 솟아오르는 아이언맨까지… 푸꾸옥 선셋타운 야간 공연 화제

    Uncategorized 

  • 4
    직접 만들어 먹는 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 제주 해비치에서는 가능

    국내 

  • 5
    5m 로보카폴리에 자동 회전 썰매…입소문 난 강원도 리조트 정체

    국내 

지금 뜨는 뉴스

  • 1
    “연말 국내 여행 싸진다” 야놀자, 국내 지역 우수 숙소 최대 4만원 할인

    여행꿀팁 

  • 2
    세계적 디자이너가 만든 호텔서 펼쳐진 3일간의 미식 축제

    국내 

  • 3
    한국엔 더 현대, 파리엔 ‘라파예트’ 130주년 기념 크리스마스트리 공개

    국내 

  • 4
    국내 최대 9m 브릭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보러 레고랜드 가볼까

    국내 

  • 5
    서울의 스위스, 설경 품은 최초의 도심 속 리조트 가보니…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