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해에 있는 섬나라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Saint Vincent and the Grenadines)이 세계 최초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을 콘셉트로 한 테마파크를 오픈한다.
더 선(The Sun) 등 외신에 따르면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촬영지였던 세인트빈센트 섬 내부에 캐리비안의 해적 테마파크가 문을 열 예정이다.
카를로스 제임스(Carlos James) 세인트빈센트 관광부 장관은 “섬의 관광 경제 활성화를 위해 캐리비안의 해적 테마파크를 짓기로 결정했다”며 “최첨단 시설을 갖춘 테마파크를 조성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리비안의 해적 테마파크 내부에는 영화에서 사용했던 실제 소품과 의상을 전시해 놓은 공간, 영화와 관련한 다양한 어트랙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테마파크 공사는 2025년에 시작하며 정확한 테마파크 개장 시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은 약 6억5000달러(약 8000억 원)의 어마어마한 흥행수익을 낸 블록버스터 영화다. 지난 2017년 개봉한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를 마지막으로 총 5개의 시리즈를 제작했다.
캐리비안의 해적 테마파크 이외에도 흥행에 성공한 영화를 콘셉트로 조성한 테마 공간으로는 미국 플로리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내부에 위치한 ‘해리포터 월드’, 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 내부에 들어선 ‘주토피아 월드’ 등이 있다.
글=정세윤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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