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에 실내 어드벤처 파크 ‘에어로우 엑스페이스(AeroXSpace)’가 최근 개장했다.
현지 매체 더 발리 선(The Bali Sun)에 따르면 실내 놀이시설 에어로우 엑스페이스가 지난 16일 문을 열었다. 에어로우 엑스페이스는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서 10분 거리, 발리 인기 명소인 사누르 해변에서 차로 19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에어로우 엑스페이스의 규모는 3500㎡(약 1050평)으로 서울 서대문에 위치한 서울시립도서관 부지인 3400㎡(약 1020평)보다도 넓다. 더운 여름에도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내부 에어컨 시설을 완비했으며 최대 77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도 갖췄다.
3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에어로우 엑스페이스 내부는 우주를 콘셉트로 디자인했다. 1층에는 은하계 등반 체험, 우주 전사 체험 등 우주를 테마로 한 26개의 놀이시설을 설치했다. 2층에는 CCTV로 아이들을 모니터링하면서 쉴 수 있는 부모님 공간을 마련했으며 3층에는 최대 12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전용 파티룸을 조성했다.
에어로우 엑스페이스 내의 모든 놀이시설은 8세 이상의 어린이만 이용할 수 있다. 7세 이하의 어린이들은 놀이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대신 따로 마련한 우주 라운지(Galaxy Lounge)에서 요리 체험을 할 수 있다. 에어로우 엑스페이스 입장료는 1인당 17만5000루피아(약 1만4000원)다.
투리노 딜라가(Tourino Dilaga) 에어로우 엑스페이스 총괄 매니저는 “우주에 관심이 있는 어린이라면 특히 더 에어로우 엑스페이스를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에어로우 엑스페이스를 찾는 방문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뛰어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정세윤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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