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매한 ‘라이프타임즈(Lifetimes)’ 뮤직비디오 속에서 케이티 페리가 취한 행동에 논란이 일고 있다.
쓰릴리스트(Thrillist) 등 외신에 따르면, 케이티 페리의 신곡 뮤직 비디오 촬영지는 스페인 세스팔마도르(S’Espalmador) 섬이다. 영상 속 케이티 페리는 비키니를 입고 모래 언덕 위를 뛰어다니고 춤을 추며 자유로운 여름휴가를 즐기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논란이 된 지점은 해당 장소가 스페인 정부의 관리를 받는 자연보호구역이라는 것이다. 스페인 환경부는 “세스팔마도르 섬의 모래 언덕은 훌륭한 생태학적 가치가 있다”며 방문객들의 무단출입을 금했다.
모래 언덕 출입을 전면적으로 금지한 것은 아니다. 사전에 허가를 구하는 조건 하에, 제한적으로 모래 언덕 출입을 허용한다. 정부 관계자는 “케이티 페리와 그녀의 촬영팀 중 누구도 모래 언덕 출입에 대한 허가를 구하지 않았다”며 “처벌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맞서, 케이티 페리의 대변인은 “촬영을 진행하기 위해 구두 승인을 받았다”고 말해 진상을 밝히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글= 박한나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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