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가수들과 미슐랭 스타 셰프 등이 오는 9월, 말레이시아에 모인다. 이들은 내달 13일부터 15일까지 말레이시아 데사루 코스트(Desaru Coast)에서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 ‘옴박 페스티벌(Ombak Festival)’에 참가한다.
옵션스(Options)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옴박 페스티벌은 음악, 음식, 예술을 주제로 한 50개 이상의 이벤트로 가득하다.
3일간 그레이스 존스(Grace Jones), 메이시 그레이(Macy Gray) 등 세계적인 가수와 20명 이상의 현지 가수들의 공연을 진행한다. 오는 9월 내한 공연이 예정된 나일 로저스와 시크(Nile Rodgers&CHIC)도 헤드라이너로 참여한다.
미슐랭 스타 셰프들이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음식과 칵테일도 맛볼 수 있다. 유명 레스토랑들의 팝업도 열려 ‘미식의 나라’ 말레이시아의 음식을 경험할 수 있다. 옴박 페스티벌은 거대한 전시장이 되기도 한다. 해안가를 따라 말레이시아의 유명 조각가와 사진작가의 예술 작품을 설치해 해변을 산책하며 예술품 감상이 가능하다.
워터파크, 무소음 디스코 파티, 연날리기 체험 등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풍부해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도 좋다.
카리나 리즈안(Karina Ridzuan) 옴박 페스티벌 디렉터는 “옴박 페스티벌은 말레이시아의 영혼이 담긴 국제적인 축제”라고 밝혔다.
글=김지은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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