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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유럽] 만약 당신에게 리스본에서 4시간의 여유가 주어진다면

장주영 여행+ 기자 조회수  

[여행+유럽] 만약 당신에게 리스본에서 4시간의 여유가 주어진다면

리스본(Lisbon). 이름만 들어서는 익숙하거나 어색하거나일테다. 소싯적 지구본 좀 만져봤다는 사람이거나 해외축구를 즐기는 이라면 단박에 고개를 끄덕일 수 있을 터. 하지만 쉽게 다가올 이름은 아니다. 대신 스무 고개하듯 하나씩 풀어내면 얘기가 달라진다. 시나브로 은근 친근해진다.

리스본은 포르투갈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수도이다. 유럽 서쪽의 끝, 좀 더 정확하게는 이베리아반도에 자리한다. ‘리스본행 야간열차’ 등 도시 이름을 가져다 제목으로 쓴 영화만 3개이고, 리오넬 메시와 함께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꼽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축구를 시작한 고장이 바로 이곳이다.

리스본 전경 / 사진 = 대한항공

무엇보다 리스본의 참 매력은 ‘낭만’이란 키워드와 떼려야 뗄 수 없다. 동화 같은 광장, 전망대로 데려다주는 아센소르, 눈부시게 아름다운 전망, 언덕을 오르내리는 빈티지 트램, 대항해 시대의 숨결이 깃든 수도원, 바다처럼 드넓은 테주강 등이 여행자를 달콤하게 한다. 여기에 여행자의 주머니 사정도 든든하게 해준다.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최근 발표한 2023년 세계 생활비 보고서에서 물가가 가장 저렴한 서유럽 도시로 리스본을 꼽았다.

그야말로 ‘매력 철철’ 리스본이다. 만약 이런 곳에서 4시간의 여유가 주어진다면 여러분은 어떤 여행을 할 수 있을까. 오는 9월부터 리스본을 찾는 이들에게 ‘4시간’이란 선물이 주어진다. 다만 대한항공 탑승객에 한 한다. 대한항공은 9월 11일부터 인천~리스본 직항편을 띄운다. 딱 15시간 소요 예정이다. 지금까지 리스본 여행을 위해서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이나 프랑스 파리 등 중간에 항공편을 갈아타야 해 최소 19시간 이상의 비행시간이 필요했다. 때문에 9월 11일 이후 대한항공을 타고 리스본 여행에 나서는 관광객은 최소 4시간 이상의 여유 시간을 선물로 받게 되는 셈이다.

그래서 여행플러스가 준비했다. 한층 가까워질 ‘낭만의 도시’ 리스본, 그곳으로 여행을 꿈 꾸는 이를 위해 주요 볼거리와 정보를 살뜰히 담아 소개한다.

‘봄’을 닮은 리스본, 광장 따라 걸어볼까

리스본 호시우 광장 / 사진 = 대한항공

리스본을 사계절 중 하나로 표현하라 하면 단연코 ‘봄’이다. 또 색깔로 지정하라면 따스하고 화려한 느낌의 파스텔색이다. 트램이 지나는 언덕마다 스카이블루, 핑크 등 색색의 건물이 꽃처럼 피어난다. 알록달록한 건물 사이로는 마냥 걷고 싶은 길이 미로처럼 이어진다.

걷고 싶은 도시, 리스본 여행은 구시가의 중심 호시우 광장(Praça do Rossio)에서 시작하자. 물결치는 파도 모양 자갈 바닥 ‘칼사다 포르투게사’가 돋보이는 호시우 광장은 작지만 동화처럼 아름답다. 중앙에는 브라질 최초로 황제가 된 동 페드루 4세의 동상이 서 있고, 그 뒤로는 도나 마리아II 국립극장이 신전처럼 서 있다. 동상 앞에서는 바로크풍 분수가 시원스레 물을 뿜어낸다.

호시우 광장 옆 커다란 말발굽 모양 문이 시선을 끄는 호시우 기차역은 동화에서 툭 튀어나온 듯하다. 1887년 건립된 역으로 네오 마누엘 양식과 낭만주의 양식이 어우러져 세계에서 아름다운 기차역으로 꼽힌다. 호시우 기차역을 지나쳐 조금만 걸으면 웅장한 헤스타우라도레스 광장(Praça dos Restauradores)이 모습을 드러낸다. ‘부흥자’라는 뜻의 광장으로, 중앙에 스페인 통치 기간 동안 독립운동에 앞장선 투사들을 기리는 기념비가 서 있다.

아센소르 다 글로리아 / 사진 = 대한항공

광장 옆 골목에서 아센소르 다 글로리아(Ascensor da Glória)를 타면, 영화 ‘리스본행 야간열차’촬영지로 유명한 상 페드루 드 알칸타라 전망대(Miradouro de São Pedro de Alcântara)에 오를 수 있다. 아센소르 다 글로리아는 1885년부터 쭉 저지대와 언덕을 이어 온 리스본 고유의 교통수단이다. 언덕 위까지는 거리가 265m지만 경사가 살벌해서 걷기보다는 아센소르를 타는 게 편하다. 창밖으로 벽에 그려진 형형색색의 그라피티를 감상하는 재미는 덤이다.

아센소르에서 내려 상 페드루 드 알칸타라 전망대에 서자 리스본이 ‘언덕의 도시’임이 강렬하게 느껴진다. 도시 풍경이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전망대 벤치에 앉아 따사로운 햇살을 쬐면 어느새 마음에 여유가 차오른다.

언덕 위에 또 언덕…트램타면 도시가 ‘한 눈에’

리스본 트램 / 사진 = 픽사베이

빈티지 트램을 타면 더 높은 곳까지 갈 수 있다. 흡사 옥상옥이다. 리스본에서도 가장 높은 지역인 알파마가 그곳이다. 워낙 지대가 높아 리스본을 강타한 1755년 대지진에도 무너지지 않고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알파마 꼭대기에는 상 조르즈 성(Castelo de São Jorge)이 남아 있고 곳곳에 전망대가 포진해 있다. 아는 사람들만 안다는 ‘그라사 전망대(Miradouro da Graça)’에 오르면 축제라도 열린 듯 사람들이 소나무 그늘 아래 노천카페에서 맥주나 커피를 즐기고 있다. 시원한 로컬 맥주를 홀짝이며 상 조르즈 성과 테주강(Rio Tejo)을 바라보는 기분이 상쾌하다.

그라사 전망대 / 사진 = 대한항공

그라사 전망대 뒤 그라사 성당은 겉과 속이 다르다. 외관은 무척 소박해도 내부로 들어서면 아름다운 아줄레주 벽화가 가득하다. 아줄레주란 ‘반질하게 닦인 돌’이란 뜻의 아랍어 아즈줄레이즈에서 유래한 타일 장식으로, 타일 위에 색색의 유약으로 그림을 그려 넣는 것이 특징이다. 포르투갈은 아랍의 영향을 받아 15세기부터 아줄레주로 건물을 장식해 왔다.

상 조르즈 성 / 사진 = 대한항공

그라사 전망대도 좋지만, 알파마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곳은 꼭대기에 자리한 상 조르즈 성이다. 상 조르즈 성은 원래 11세기 무어인이 요새로 지은 성이었는데, 1137년 아폰수 1세가 무어인에게서 포르투갈을 탈환한 이후 포르투갈 왕궁으로 사용했다. 왕궁은 1755년 대지진으로 무너져 지금의 성벽만 남았다. 1371년 포르투갈의 캐서린 공주와 영국의 찰스 2세의 결혼으로 양국이 우호 협정을 맺을 때, 포르투갈이 영국의 수호성인 세인트 조지에게 성을 헌정하며 그의 이름을 따 상 조르즈 성이 라 부르게 됐다. 상 조르즈는 세인트 조지의 포르투갈식 발음이다. 성벽을 따라 한 바퀴 돌면 구불구불한 알파마의 골목길과 코메르시우 광장은 물론 네모반듯한 아우구스타 거리와 광장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리스본에서 가장 인상적인 건물 … 벨렝 산책

벨렝 발견 기념비 / 사진 = 대한항공

올라가면 내려가기도 하는 법이다. 알파마에서 다시 평지행 트램에 오르면 내리막을 내려가는 기분이 마치 놀이기구를 탄 것 같다. 트램을 타고 다다른 곳은 테주강 옆 레몬빛 회랑으로 둘러싸인 코메르시우 광장(Praça do Comércio)이다.

리스본 서쪽 끝 벨렝으로 가려면 이곳에서 트램을 갈아타야 한다. 벨렝에는 포르투갈의 전성기인 대항해시대를 돌아볼 수 있는 유적이 모여 있다. 탐험가 바스쿠 다 가마(Vasco da Gama)가 항해를 떠난 자리에는 53m 높이의 발견 기념비가 먼 곳에서 찾아온 여행자를 반긴다. 탐험대가 탄 카라벨선을 본뜬 모양으로 뱃머리에는 항해왕 엔히크 왕자, 그 뒤를 인도 항로를 개척한 바스쿠 다 가마, 브라질을 발견한 페드루 알바레스 카브랄, 희망봉을 발견한 바르톨로메 우 디아스 등 탐험가 등이 따르는 모양새다. 그들의 늠름한 모습을 보면 어쩐지 뭐든 할 수 있을 것만 같다.

제로니무스 수도원 / 사진 = 대한항공

발견 기념비 정상의 전망대에 오르면 거대한 석조 건물, 제로니무스 수도원(Mosteiro dos Jerónimos)이 내려다보인다. 1983년 웅장한 규모와 포르투갈 고유의 건축 양식의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유적이다. 리스본 출신 소설가 페르난두 페소아가 “제로니스무 수도원이야 말로 리스본에서 가장 인상적인 건물”이라고 예찬한 곳이기도 하다. 제로니무스 수도원 안에는 탐험가 바스쿠 다 가마와 시인 루이스 드 카몽이스(Luís de Camões)의 석관도 있다. 수도원의 백미는 안뜰을 둘러싼 2층 회랑이다. 눈길 닿는 곳마다 밧줄, 닻, 범선, 산호 등 대항해 시대의 상징물을 모티브로 한 정교한 장식이 가득해 감탄이 절로 나온다.

제로니무스 수도원에서 테주강을 따라 걷다 보면 거대한 우주선 같은 유선형 건물이 시선을 끈다. 유적과 대조적인 모던한 건물의 정체는 현대미술관 마트(MAAT). MAAT는 ‘Museum of Art, Architecture and Technology’의 줄임말로 예술, 건축, 기술을 아우르는 기획전을 선보인다.

4월 25일의 다리 / 사진 = 픽사베이

전시를 둘러본 뒤 완만한 산책로를 따라 미술관 지붕에 올라 강가를 바라보면 붉은색 ‘4월 25일의 다리(Ponte 25 de Abril)’가 놓인 테주강 풍경이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원래 포르투갈 독재자 살라자르의 이름을 따 살라자르 다리라 불리다가 1974년 4월 25일에 일어난 ‘카네이션 혁명’을 기념하기 위해 새 이름을 붙였다. 길이 1013m로 한때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로 꼽혔다. 밤이 되면 붉은색 다리에 은은한 조명이 번지며 아름답고 황홀한 야경을 뽐내기로 유명하다.

하루의 여정에 낭만적인 마침표 찍는 알마다

알마다 폰투 피날 / 사진 = 대한항공

4월 25일 다리는 리스본과 알마다를 잇는다. 영화 ‘리스본행 야간열차’를 본 사람이라면 주인공이 페리를 타고 테주강을 건너는 장면을 기억할 것이다. 영화 속 주인공들이 강을 건너 간 곳이 바로 알마다다. 영화 주인공이 된 듯 페리를 타고 알마다에서 내리면 강 건너에서 바라보는 리스본이 더욱 아름답게 다가온다. 그동안 나무를 보고 다녔다면 멀리서 숲을 바라보는 기분이다.

페리에서 내려 부둣가를 따라 걷자 끝자락에 ‘마침표’라는 뜻의 폰투 피날(Ponto Final)이 모습을 드러낸다. 야외에서 4월 25일 다리를 바라보며 생선구이나 문어 요리 등 해산물과 와인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분위기다.

알마다 폰투 피날 / 사진 = 대한항공

식사는 로컬처럼 생선구이, 와인은 비뉴 베르드(Vinho Verde)가 제격이다. 포르투갈 와인하면 포트와인만 떠올리지만 로컬이 즐겨 마시는 와인은 비뉴 베르드다. 포르투갈 북부 미뉴 지방에서 포도를 수확한 지 3~6개월 안에 만드는 어린 와인으로, 연둣빛 풋와인이란 뜻에서 비뉴 베르드(‘초록, 어린’이라는 뜻)라 부른다. 비뉴 베르드의 경쾌한 신맛이 입맛을 돋워주고, 테이블에 주문한 메뉴가 착착 놓인다. 파도처럼 철썩이는 강물 소리를 들으며 식사를 즐기면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하루의 여정에 낭만적인 마침표를 찍는 순간이다.

▶▶▶ 리스본 100배 즐기는 TIP

신트라 / 사진 = 픽사베이

교 여행지 신트라 = 신트라는 리스본 호시우 역에서 기차를 타고 훌쩍 다녀오기 좋은 근교 여행지다. 구불구불한 언덕을 따라 페나성, 무어성, 헤갈레이라 별장 아름다운 궁전과 저택이 모습을 드러내는 신트라는 초록의 기운이 가득하다. 유서 깊은 건축물과 자연 경관이 조화를 이룬 덕에 1995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포르투 / 사진 = 픽사베이

트와인 산지 포르투 = 리스본 산타 아폴로니아 역에서 기차로 2시간 50분이면 포르투갈 제2의 도시 포르투에 다다른다. 포트와인의 산지로도 유명한 포르투는 달콤한 포트와인만큼이나 도시의 풍경도 로맨틱하다. 언덕배기에서는 빛바랜 건물이 예스러운 정취를 풍기고, 강가에서는 밤낮으로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미로 같은 골목을 누비며 빈티지한 풍경과 마주치는 것은 포르투 여행자의 특권이다.

트램 / 사진 = 픽사베이

15시간 만에 가는 리스본 = 대한항공은 9월 11일부터 보잉 787-9 항공기를 투입해 인천에서 리스본까지 수‧금‧일요일 주 3회 직항 운항한다. KE921 출발편은 인천에서 낮 1시 10분에 출발해 리스본에는 현지시간 저녁 8시 10분에 도착하고, KE922 귀국편은 리스본에서 밤 10시 10분에 출발해 인천에 다음날 저녁 7시 10분에 내린다. 비행시간은 한국 출발 기준으로 약 15시간이다.

리스본 레스토랑 / 사진 = 픽사베이

아두면 좋을 여행정보 = 포르투갈은 한국보다 9시간 늦다. 우리가 낮 12시라면 리스본은 새벽 3시란 얘기다. 다만 서머타임제를 시행하는 3월 마지막 일요일부터 10월 마지막 일요일까지는 8시간으로 1시간 줄어든다. 전압은 한국과 동일하게 220V를 쓴다. 지중해성 기후로 사계절이 뚜렷하며 사계절 일조량이 풍부하다. 연평균 기온은 13~38℃다. 언어는 포르투갈어지만 리스본의 관광지, 호텔, 레스토랑에선 영어가 잘 통한다. 화폐는 유로를 쓰며 영국 프랑스 등 다른 서유럽 국가에 비해 물가가 저렴한 편이다.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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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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