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코하마에 세계 최초의 ‘비디오 게임 아트 박물관’이 들어선다.
재팬투데이(Japan Today)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일본의 유명 게임 제작사 코에이 테크모(KOEI TECMO)의 자회사인 코요(KOYO)가 요코하마에 비디오 게임 아트 박물관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코요 관계자는 “비디오 게임 아트 박물관을 통해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협업으로 완성되는 비디오 게임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자 한다”라며 “세계 최초의 비디오 게임 아트 박물관을 기대해도 좋다”라고 말했다.
요코하마 비디오 게임 아트 박물관 조감도 / 사진=다이와 하우스 그룹 공식 홈페이지
박물관 내부에는 최첨단 CG 기술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체험 시설, 사운드트랙 전시, 비디오 게임과 관련된 다양한 예술품 등이 들어선다. 밤이 되면 건물 외관 전체에 디스플레이를 작동시켜 마치 비디오 게임 속에 있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박물관 외부에는 3000㎡ 규모의 예술 정원도 조성할 예정이다.
비디오 게임 아트 박물관의 정확한 개장 시기는 2027년 5월이다. 박물관이 위치한 ‘요코하마 니시구’는 도쿄 도심에서 약 30분 정도 떨어져 있는 지역이다. 비디오 게임 아트 박물관과 가장 가까운 지하철은 미나토 미라이 노선의 ‘신타카시마 역’이다.
일본은 현재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들의 개장을 앞두고 있다. 교토 우지시에 위치한 닌텐도 박물관은 2024년 가을에 개관할 예정이며, 오키나와에 위치한 일본 최초의 자연 테마파크 ‘정글리아(Junglia)’는 2025년에 문을 연다.
글=정세윤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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