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최
서울숲 야외무대서 누구나 무료 참여 가능
맨발 걷기와 춤 결합한 치유의 시간 마련
맨발로 걸으며 지구와 연결되는 제1회 K-어싱(Earthing) 축제가 내달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성동구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어싱(Earthing)’은 맨발을 땅과 직접 접촉해 지구의 에너지를 받아들이는 행동을 일컫는다. 한 마디로 맨발 걷기를 말한다. 현재 전국적으로 맨발걷기길이라 부르는 ‘어싱길’을 조성하며 국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K-어싱 축제는 ‘십만 시간의 행복’ ‘국제맨발걷기협회’ ‘최보결의 춤의학교’ 등 세 단체가 공동 주최한다. 축제를 통해 맨발 걷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더 많은 이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맨발 걷기와 춤을 결합한 특별한 어싱을 체험할 수 있다.
행사의 시작은 ‘최보결의 춤의학교’의 공연으로 연다. 이후 평화의 춤을 직접 배우고, 함께 춤을 추며 서울숲 일대를 맨발로 걷는다. 점심과 다양한 경품도 마련해 행사에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K-어싱 축제 홈페이지(www.k어싱.com)나 행사 당일 현장 접수로 신청 가능하다. 서울 시민뿐만 아니라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점심과 간식을 포함한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
김도남 국제맨발걷기협회 협회장은 “MZ세대를 비롯한 많은 분이 K-어싱 축제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시민이 행복하게 지구와 연결돼 소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십만 시간의 행복은 은퇴 이후 시니어들이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제2의 인생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공익사업 플랫폼으로, 금융과 디지털, 건강관리, 여행 등의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국제맨발걷기협회는 국민들에게 올바른 맨발걷기의 중요성과 이점을 알리고 있으며, 지난 2020년부터 4년여 동안 일요일마다 서울숲 맨발걷기학교를 진행하고 있다.
최보결의 춤의학교는 모든 시민이 춤을 출 수 있다는 모토 아래 우리나라 최초로 커뮤니티 댄스를 만들고 보급했다. 독일 베를린의 홀로코스트 뮤지엄 등 유럽 각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평화의 춤을 선보여 크게 주목을 받았다.
글=김지은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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