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디애나주 산타클로스(Santa Claus) 마을에서 세계 최초 소스 통을 테마로 한 롤러코스터를 만나볼 수 있다.
트래블펄스(TravelPulse) 등 외신에 따르면, ‘홀리데이 월드 & 스플래싱 사파리(Holliday World & Splashin’ Safari)’ 테마파크는 각종 소스를 주제로 한 ‘굿 그레이비!(Good Gravy!)’ 놀이기구를 선보였다. 그레이비는 육즙을 이용한 소스의 일종으로, 미국 전역에서 사용되는 ‘국민 양념’이다. ‘굿 그레이비!’ 롤러코스터 탑승객은 그레이비 소스 통처럼 생긴 보트에 앉아 크랜베리 소스 통조림 모양의 터널을 지나는 스릴을 즐긴다.
4대째 해당 테마파크를 운영 중인 리아 코크 블룸하트(Leah Koch-Blumhardt) CEO는 “세상에서 가장 빠르거나 높은 롤러코스터는 아니지만, 가장 친근한 놀이기구임은 틀림없다”고 말했다. 기구를 탑승하려면 신장이 최소 38인치(97㎝) 이상이어야 한다.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아이들은 한편에 자리한 크랜베리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놀이기구를 이용하기 위해 줄을 서는 고객이 지루하지 않도록 재미 요소를 담은 대기 공간도 마련했다. ‘그레이시 할머니의 집(Grandma Gracy’s hous)’이라고 불리는 이 공간은 레트로 풍의 소품을 배치해 1965년도의 가정집을 실감 나게 고증했다.
홀리데이 월드 & 스플래싱 사파리는 이달 24일부터 8월 4일까지 매일 개장한다. 이후로는 10월 31일까지는 주말에만 운영할 예정이다.
글= 박한나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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