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日 유명 관광지 ‘이곳’ 숙박세에 이어 관광세까지 걷는다

장주영 여행+ 기자 조회수  

이르면 내년부터 일본 오사카 여행이 더 비싸질 전망이다.

오사카 성(기사와 무관함) / 사진=플리커

더 재팬 타임즈(The Japan Times) 등 외신에 따르면 오사카가 과잉 관광을 막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오사카 지사 요시무라 히로후미는 “몰려드는 관광객으로 인해 관광 공해가 심해지고 있다”라며 “전문가들과 회의를 거쳐 오사카 엑스포가 열리는 2025년 4월 전에 관광세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요시무라 지사는 “과잉 관광으로 오사카 지역 주민들이 대중교통 이용 불편, 긴 웨이팅에 따른 식당 이용 불가 등의 피해를 보고 있다”라며 “관광세를 걷어 주민들의 불이익을 보상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오사카 지하철(기사와 무관함) / 사진=플리커

오사카 지방정부는 현재 걷고 있는 숙박비와는 별도로 관광세를 추가 징수할 예정이다. 현재 오사카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1박당 최대 300엔(약 2700원)의 숙박세를 부과하고 있다.
 
최근 과잉 관광을 막기 위해 일본 전역에서 관광객의 비용 부담을 늘리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디즈니 리조트가 위치한 일본 우라야스시는 내년을 목표로 숙박세 도입을 논의 중이며, 후지산은 올해 7월 1일부터 1인당 7000엔(약 6만2000원)의 입장료를 부과한다.
 
작년 한 해 일본 오사카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약 980만 명이다. 그중 한국인 관광객은 약 240만 명으로 전 세계에서 오사카를 방문한 관광객 중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글=정세윤 여행+ 기자

관련기사

author-img
장주영 여행+ 기자
content@www.tripplus.co.kr

[해외] 랭킹 뉴스

  • 하와이 오아후섬 60살 거북이가 지키는 양조장과 현지인 맛집
  • '침묵의 도시' 몰타 옛 수도 임디나 코스
  • 방콕의 청담동 와타나구 대표 맛집과 카페 7곳
  • ‘20년 만에 만든 도시’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도보로 즐기는 코스
  • “케이블카 타고 천단대불 보고” 홍콩 옹핑 마을 탐방기
  • 프랑스 북부에서 만나는 모더니즘 건축의 진수, 빌라 카브루아

공유하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