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리조트가 픽사 팬들을 위한 새로운 명소를 선보였다. 트래블 펄스(Travel Pulse) 등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 리조트의 ‘픽사 플레이스 호텔’이 지난달 30일 개장했다.
최초의 픽사 테마 호텔인 픽사 플레이스 호텔은 기존의 ‘파라다이스 피어 호텔’을 개조해 만든 호텔이다. 파라다이스 피어 호텔을 계속 운영하면서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했고 약 1년에 걸쳐 개조 작업을 마쳤다.
호텔 로비에 픽사 영화 초반에 등장하는 램프와 공 조형물을 설치했다. 호텔 내부 수영장은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를 테마로 디자인했으며, 모든 객실은 토이 스토리, 몬스터 주식회사 등 픽사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꾸몄다.
또한 호텔은 인사이드 아웃, 소울 등 여러 픽사 영화의 캐릭터 아트워크를 내부에 전시했다. 호텔 방문객들은 호텔을 위해 여러 아티스트가 특별히 제작한 픽사 관련 예술 작품도 볼 수 있다.
월트 디즈니 엔지니어링의 예술 감독 커스틴 마켈라(Kirstin Makela)는 “호텔을 위해 픽사와 함께 제작한 새로운 예술 작품들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책임자 피드 닥터(Pete Docter)는 “픽사 플레이스 호텔은 몰입감이 정말 뛰어난 호텔이 될 것이다”라며 “월트 디즈니 엔지니어링과 협력하여 만든 특별한 호텔을 오픈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글=정세윤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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