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산악회 회원들이 올해 처음으로 중국 안후이성 톈주산(天柱山, 천주산)을 찾은 소식이 현지 언론을 통해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 대완신문(大皖新闻)에 따르면 지난 29일 한국의 한 산악회 회원 18명이 중국 톈주산을 등반했다. 이는 올해 첫 한국인 단체관광객의 톈주산 방문이다. 대완신문은 “인바운드 여행에 빨리 감기 버튼이 눌렸다”라며 다시 중국을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 산악회 회원들은 신비곡(神秘谷)에서 천주봉(天柱峰)으로 향했으며, 연화봉신유선(莲花峰新游线)을 따라 연단호(炼丹湖)까지 내려갔다. “형용할 수 없게 아름답다”라며 한국 관광객이 감탄했다고 대완신문은 밝혔다.
서울에서 온 최봉화 씨는 “톈주산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이번 여행이 정말 좋다”라고 대완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소감을 말했다.
올해 들어 톈주산은 러시아 관광객이 많이 찾았다고 대완신문은 밝혔다. 올 초부터 지난 30일까지 톈주산을 찾은 해외 여행객은 약 6만5000명이다. 대완신문은 “톈주산에 점점 더 많은 해외의 친구들이 찾아오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안후이성 첸산현 서북부의 톈주산은 최고봉이 하늘을 받치는 기둥처럼 생겼다고 해 이름을 얻은 산이다. 황산, 주화산과 함께 ‘안후이성 3대 명산’으로도 불린다.
글=유준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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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같은곳에 왜 가니? 한궈빵즈들 꺼져라
중국같은곳에 왜 가니?